마트료시카 인형 꾸미기는 자신을 안전하게 표현하고 시각화 할 수 있으면서 자신의 감정, 생각, 고통, 의식과 무의식 표현을 의미있게 할 수 있다. 특히 자발적이지 못하거나 말이 없거나 몰입하기 힘들어 할 때 적절하게 동기를 유발시킬 수 있고, 친밀감을 줄 수 있어 방어기제를 적절하게 다룰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문제를 직면하고 저항을 극복하며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찾고 자신을 통찰할 수 있다.
폭력과 성적으로 고통을 받은 경우, 육체적·정신적으로 불안한 상태에서 의식과 무의식의 갈등과 혼란스러운 불안감은 더욱 무서운 고통을 경험하게 하는데, 작업과정에서 의식과 무의식이 통합되어 갈등으로 억압되었던 요소들을 인형으로 표현할 수 있다. 언어화하지 못하는 내면의 수치심, 죄책감, 분노, 갈등, 미움들이 표현될 수 있도록 하였다.
마트료시카의 여러 개로 반복되는 인형을 통해, 자신의 겉모습에는 표현되지 못하거나 억압되어 있는 모습, 숨기고 싶은 모습, 위로하고 싶고, 찾고 싶은 마음 등 자신의 깊은 마음속까지 표현하였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정체감을 형성하고, 자기를 발견하며, 자기 효능감을 향상시켰다. 또한 작업과정에서 경험하게 된 것을 함께 나누며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위로하며 서로 공감하고 인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선영 예술심리치료사

마트료시카
Wood, Mixed media, 5pieces
11x5.5cm, 8x4.5cm, 6x3.5cm, 4.5x2cm, 3x1.5cm, 2018
본인이 있는 곳에 있는 얼굴들은 주변 사람들의 모습이다. 이 공간은 본인의 우주, 별과 행성들로 복잡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리고 본인의 가장 행복한 곳을 표현하기도 했다. 우주가 복잡한 것은 주변의 압박이나 스트레스 등 때문이다. 지금 하고 있는 것을 최선을 다해서 끝마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마트료시카
Wood, Mixed media, 5pieces
11x5.5cm, 8x4.5cm, 6x3.5cm, 4.5x2cm, 3x1.5cm, 2018

마트료시카
Wood, Mixed media, 5pieces
11x5.5cm, 8x4.5cm, 6x3.5cm, 4.5x2cm, 3x1.5cm, 2018
이 모두가 나다.

마트료시카
Wood, Mixed media, 5pieces
11x5.5cm, 8x4.5cm, 6x3.5cm, 4.5x2cm, 3x1.5cm, 2018

마트료시카
Wood, Mixed media, 5pieces
11x5.5cm, 8x4.5cm, 6x3.5cm, 4.5x2cm, 3x1.5cm, 2018

마트료시카
Wood, Mixed media, 5pieces
11x5.5cm, 8x4.5cm, 6x3.5cm, 4.5x2cm, 3x1.5cm, 2018

마트료시카
Wood, Mixed media, 5pieces
11x5.5cm, 8x4.5cm, 6x3.5cm, 4.5x2cm, 3x1.5cm, 2018

마트료시카
Wood, Mixed media, 5pieces
11x5.5cm, 8x4.5cm, 6x3.5cm, 4.5x2cm, 3x1.5cm, 2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