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Curation
예술 아카이브, 기록으로 시공간을 넘나들어
DADA 관리자
게시일 2023.11.07  | 최종수정일 2023.11.08



사람이 감정을 가지게 되면서 예술의 역사는 시작되었습니다. 하나의 창작을 위해 수 많은 사람들이 힘을 모으기도 하고, 하나의 창작이 수많은 전시나 공연을 낳거나 또 다른 창작의 밑거름이 됩니다. 

그렇지만 예술은 대개 작품이나 공연의 형태로 대중들에게 보여집니다. 때문에 창작 전후의 과정은 잘 드러나지 못하거나, 공연과 같이 ‘순간의 예술’로 끝나곤 합니다. 아카이브는 그러한 점에서 예술이 가지고 있는 다채로운 맥락을 조명하고, 순간을 넘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해줍니다.

예술 분야의 아카이브는 그림, 음악, 대본과 같은 작품, 혹은 사람이나 단체, 전시나 공연과 같은 다양한 대상을 둘 수 있습니다. 혹은 이들 모두를 망라하는 거대한 그물망을 선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번 아카이브 큐레이션은 다양한 예술 아카이브를 살펴봅니다.




1. 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기록과 예술이 함께하는 미술관입니다.

미술아카이브는 여러 개인과 단체가 남긴 한국 현대미술의 발자취를 좇아 수많은 기록과 자료를 선별해 수집하고, 보존하고, 연구합니다. 또한 아카이브를 매개로 한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용자들과 관계를 맺고, 새로운 예술의 틀을 마련합니다.”

출처: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기관소개 페이지


 




2. 국립극단 아카이브

"2020년 국립극단은 70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국립극단 디지털 아카이브’를 개발하였습니다.

국립극단의 공연정보 아카이브는 국립극단에서 공연된 600여 편의 작품은 물론 우리와 함께 했던 예술가의 결과물들을 망라하여 쉽지만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연극에 관심 있는 누구나 볼 수 있고, 미래 연극을 위한 자료로 활용 될 수 있도록 모두에게 개방 되어 있습니다.

국립극단 디지털 아카이브는 공연, 인물, 기록, 등장인물, 학술, 장소, 사건들이 각각의 정보로서 독립된 것이 아닌 상호 유기적인 관계(국립극단 Linked Open Database) 속에서 존재합니다. 이런 관계들은 하나의 정보에서 다른 정보로 탐색을 손쉽게 합니다. 국립극단 디지털 아카이브는 여러분들이 찾는 공연정보 속에서 손쉽게 연출가나 배우 그리고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정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국립극단은 이 온라인 플랫폼이 국립극단 디지털 아카이브로 시작되어 한국 연극의 기록을 담은 아카이브로 성장하길 희망하며 매년 국립극단에서 제작되는 공연과 다양한 활동, 정보들을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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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립극단 아카이브 소개페이지


 


3. DA-Arts

“아르코예술기록원은 1979년에 개관한 국내 최초· 최고· 최대의 예술자료 전문 아카이브입니다. 한국 근현대 예술사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고가치의 예술기록물을 수집· 보존하며, 예술사 구술채록사업, 공연 영상화 사업 등 기초연구자료를 생산합니다.

또한 소장자료를 활용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기획컬렉션(구술채록, 무대미술, 민화화본, 공연대본, 공연영상 등)을 구축하여 한국예술디지털아카이브(DA-Arts)를 통해 양질의 이용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예술디지털아카이브(Korea Digital Archives for the Arts : DA-Arts)는 2011년 예술자료를 시간ㆍ공간의 제약을 넘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소장 예술자료 중 일부를 디지털화하여 제공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오픈 후 60년대 이후의 공연 프로그램 및 전시 도록, 영상, 악보 등 약 20만건의 공연 및 시각예술분야의 다양한 자료를 온라인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차별화된 기획컬렉션을 통해 구술채록, 무대미술, 민화화본, 공연대본,공연영상 등 다양한 디지털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출처: DA-Arts 소개페이지

 


4. 아카이브-K

음악콘텐츠기업 ㈜일일공일팔(11018)이 한국대중음악사 자료들을 한데 모은 아카이빙 플랫폼 '아카이브-케이(K)'를 1일 공개했습니다.

아카이브K는 K팝이 글로벌 인기를 누리는 시대에 정작 국내에선 한국 대중음악의 과거와 현재를 다룬 전문 콘텐츠를 한데 모아 볼 수 있는 곳이 없다는 아쉬움에서 출발한 기획 플랫폼으로,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같은 최전선의 아이돌 그룹부터 음악 전문 소극장 '학전' 대표이자 국민 대중 가요 '아침이슬'의 작곡자 김민기 등 한국대중음악사의 산증인들의 육성을 직접 담은 심층인터뷰들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그간 불확실한 정보가 많았던 대중음악인들의 발자취를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과 함께, 현역 뮤지션, 작가, 영화평론가 등 전문 필진들이 전문성을 더한 음악 칼럼도 연재합니다.

출처: 뉴시스 

 


5. 여주예술인DB 디지털아카이브

"재단법인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에서는 예술 활동 활성화 및 장기적으로 지역 문화예술 정책 개발 등을 위하여 여주 예술인(단체) DB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여주 문화예술 정책 개발과 예술인들의 활동에 대한 유·무형의 지원대책을 마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여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 및 예술단체의 홍보를 종합적으로 돕고자 합니다.

여주 예술인 DB 홈페이지를 통해 전 국민에게 여주 예술인을 널리 알리고자 하며, 여주 문화예술 발전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합니다."

출처: 여주예술인DB 소개페이지


 

6. 인천아트아카이브

"본 프로젝트는 인천문화재단과 한국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문화예술단체 문화수리공이 주관하였습니다. 2020년은 사이트가 구축되는 원년으로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원로, 중견 작가 40명을 아카이브 하였습니다. 타 지역에서 선례를 찾기 힘든 지역의 시각예술가 아카이브 작업으로 향후 지속적인 자료의 수집과 연구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해소와 지역의 문화사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근래 들어 창작 행위 자체에 대한 중요함과는 별도로 그 과정과 결과 그리고 지향점을 모으고 자료적 가치를 확보하는 아카이브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행위는 이른바 ‘중앙’ 위주의 사고에서 벗어나 나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보입니다. 그러므로 지역의 동시대 예술을 기억하고, 기록해 나가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공공의 영역이 동시대 예술현상에서 사료로서의 가치를 발견하고 토대를 구축하는 과정은 필수적입니다. 인천문화재단의 인천 아트 아카이브(Incheon Art Archive)는 이러한 논의과정과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인천의 시각예술 작업을 기록하고 관련 자료를 축적하고자 시작했습니다."

출처: 인천아트아카이브 소개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