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트아카이브

http://www.inartarchive.kr/main/index.php

본 프로젝트는 인천문화재단과 한국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문화예술단체 문화수리공이 주관하였습니다. 2020년은 사이트가 구축되는 원년으로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원로, 중견 작가 40명을 아카이브 하였습니다. 타 지역에서 선례를 찾기 힘든 지역의 시각예술가 아카이브 작업으로 향후 지속적인 자료의 수집과 연구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해소와 지역의 문화사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근래 들어 창작 행위 자체에 대한 중요함과는 별도로 그 과정과 결과 그리고 지향점을 모으고 자료적 가치를 확보하는 아카이브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행위는 이른바 ‘중앙’ 위주의 사고에서 벗어나 나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보입니다. 그러므로 지역의 동시대 예술을 기억하고, 기록해 나가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공공의 영역이 동시대 예술현상에서 사료로서의 가치를 발견하고 토대를 구축하는 과정은 필수적입니다. 인천문화재단의 인천 아트 아카이브(Incheon Art Archive)는 이러한 논의과정과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인천의 시각예술 작업을 기록하고 관련 자료를 축적하고자 시작했습니다.

아카이브의 첫 걸음을 시작한 2020년, 우리는 코로나 펜데믹이라는 전무후무한 상황을 마주하며 예술 현장의 과정과 결과의 기록들이 얼마나 빛을 발휘할 수 있는지 경험하였습니다. 이 자료들이 보다 더 가치 있는 존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디지털 아카이브로 확장하고자 합니다. 인천 아트 아카이브는 40인의 시각 작가와 이들의 작업을 중심으로 토대를 구축하였습니다. 현대 미술사에서 인천이 기억하고 기록해야 할 시각작가 40인의 예술사적 생애사와 그들의 포트폴리오 등을 수집해 디지털화하고, 그 자료들을 토대로 인천 시각예술의 지난 발자취를 찾아보고자 했습니다.

앞으로 인천 아트 아카이브는 단계별 계획에 따라 작고 작가, 원로 작가를 비롯해 인천 시각 예술의 한복판에 서 있는 중진 작가 등 다양한 층위별 예술 현장을 기록하고 담아낼 예정입니다. 이와 동시에 지역 미술사의 맥락을 정리하고 해석해내는 소중한 연구 자료들도 함께할 예정입니다. 인천 시각예술의 중요한 자료들을 시민과 지역 연구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아카이브를 구축하겠습니다.

더불어 소중한 자료를 제공하고 기록에 동참해주신 모든 작가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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