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Curation
우리의 일상, 아카이브에 담다
DADA 관리자
게시일 2022.06.28  | 최종수정일 2023.05.03

우리의 일상은 사소하고 작지만 시간이 흘러 축적되면 많은 성취를 이루게 되죠. 많은 사람들의 일상이 모여 사회가 되고 역사를 남깁니다. 일상을 모으는 과정 속에서 기록을 남기게 되면 변화의 모습을 시간에 흘려보내지 않고 고정할 수 있게 됩니다. 마치 일기를 남겨 나의 옛 모습으로부터 지금의 내 모습까지를 돌아볼 수 있는 것처럼요.
아키비스트 큐레이션, 2022년 7월에는 일상을 남긴 아카이브를 소개합니다. 주변의 사소한 일상을 모아모아 우리 삶과 시대상을 남겨둔 곳을 살펴볼까요?


🔸 도봉 DB | 도봉문화재단
도봉DB. 클릭하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도봉DB는 도봉문화재단에서 관리하고 있는 도봉구 문화예술 플랫폼입니다. 도봉구 내의 문화예술 인물, 단체, 문화공간, 생활예술동아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지암일기: 데이터로 다시 읽는 조선시대 양반의 생활 | 지암일기 디지털 인문학 연구 프로젝트팀
지암일기: 데이터로 다시 읽는 조선시대 양반의 생활. 클릭하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이 사이트는 조선시대 양반의 생활을 풍부하게 담고 있는 윤이후의 『지암일기』를 해독 번역한 내용을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해 해석하고 편찬하는 새로운 연구를 시도하였습니다. 아날로그 미디어인 고문헌 자료의 내용을 디지털 미디어로 옮겨내는 과정을 통해, 디지털 데이터 기반의 역사학 연구 방법론의 실제에 다가서고 향후 디지털 환경에서 인문학 연구를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로드맵을 확보하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현재까지 발굴된 다량의 조선시대 일기와 고문서 등 생활사 자료를 디지털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정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표준적인 디지털 인문학 연구 모델이 무엇인지에 대한 구체적 탐색을 전개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접근은 과거 인간의 삶을 여러 각도에서 심층적으로 들여다보고 그와 얽힌 정보들을 복합적 연계망을 통해 탐색하는 것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고전 자료가 디지털 환경에서 현대적으로 재매개화(remediation)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고 그로부터 새로운 차원의 인문학 연구의 장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는 바가 있을 것입니다.


🔸 서울시NPO지원센터 변화사례 아카이브 | 서울시NPO지원센터
서울시 NPO 지원센터 변화사례 아카이브. 클릭하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1987년 이후 30여 년간 시민사회단체의 활동은 법, 제도, 정책 개선을 중심으로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변화를 만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들은 일상 곳곳에 깊숙이 스며들고,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서울시NPO지원센터는 시민사회가 만들어 온 유의미한 성과를 발굴·수집하여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NPO의 사회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확산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오늘을 안전하고 건강한 하루로 만들어 준 누군가의 시간과 노력이 궁금하다면, 앞으로 나와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방법을 찾고 싶은 당신이라면 변화사례 아카이브를 주목해 주세요!


🔸 좋은 삶 질문집 지원주택 당사자 생애서사 아카이브 | 씨닷, SH
좋은 삶 질문집 지원주택 당사자 생애서사 아카이브. 클릭하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이 아카이브는 C.(씨닷)과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함께한 <지원주택 당사자 참여서사 연구 및 디지털 아카이빙 연구> 보고서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2020년 1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9개월 간 진행된 지원주택 당사자 참여서사 연구 및 디지털 아카이빙 연구(이하 지원주택 당사자 연구)는 지원주택이 필요한 주거약자 15명의 생애 이야기를 분석하고, 이중 10명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기록한 질적 연구입니다. 이 연구에서는 주거를 ‘좋은 삶’을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보장되어야 할 권리로 바라보고 이를 위한 사회적 안전망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고민했습니다. 나아가 개인의 취약성에 대한 낙인, 차별, 혐오, 배제와 같은 사회문제를 유발하는 구조를 시스템 사고로 분석하며 모두가 지역사회에서 자립하여 함께 살아가기 위한 방향성을 제안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