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성의 신풍경 - 용산역

1930년대 대정사진공업사와 와카야마 인쇄소에서 발행한 '대경성의 신풍경' 16장 세트 중 용산역의 모습을 담은 기록이다. 본래 용산역은 일제의 철도 노선망 계획에 없던 곳이었으나, 1904년 러일전쟁 발발 후 일제가 경의선 부설을 추진하며, 철도교통의 중요 관문으로 떠오른다. 그 결과 1906년 기존의 간이역을 신축한 역사가 신축되었는데, 본 사진그림엽서 속 모습이 2대 용산역의 모습이다. 2대 용산역은 1906년 개통한 후 일제강점기를 거쳐 광복 이후 경부선 서울역의 보조역으로 이용되다가 1950년 한국전쟁으로 인해 소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