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TF
WT ITF, '태권도 통합 및 발전을 위한 합의서' 서명(평양, 2018년 11월 2일)
태권도아카이브
게시일 2023.03.02  | 최종수정일 2023.03.15

WT와 ITF 양측이 2018년 평양 합의에 이르는 과정과 2020년 이후 태권도의 IOC 핵심종목 결정에 영향을 줄 내용 

요약 :  2018년 2월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식전행사에서 ITF와 WT 시범단이 합동 시범공연을 펼쳤다. ITF 시범단이 WT 행사에서 시범을 보인 적은 있으나 올림픽 무대에서 한 자리에 선 것은 처음이었다.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WT 시범단이 평양을 방문했다. 4월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시기에도 WT 시범단의 방북 공연이 있었다. 11월 2일 세계태권도연맹(WT)과 국제태권도연맹(ITF)이 평양 양각도국제호텔에서 태권도 통합 및 발전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합의 내용은 “WT와 ITF의 통합을 준비할 공동 기구를 발족하고, 양측 태권도 시범단이 합동시범단을 구성해 월드 투어를 진행하고, 국제대회를 공동 개최하고, 서로 다른 규칙과 용어를 통일하기 위해 남ㆍ북 선수들의 합동 훈련을 진행한다” 등이다. 또한 두 단체는 서로의 단증과 심판자격증을 상호 인정하고, 태권도를 유네스코(UNESCO)에 등재시키기 위해 힘을 모으고, 여러 합의 사항을 실천하기 위해 향후 매달 한 번씩 실무회의를 열기로 했다.  평양 합의는 2014년 난징에서 합의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좀 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은 것이었다.  

출처: 홍성보(2021). 서울평양 태권도 문화융합. 교보문고, 56-5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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