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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명소 시리즈 - 본정1정목(중구 충무로1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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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에 발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경성명소 시리즈 사진그림엽서 중 본정1정목(중구 충무로1가) 일대 풍경을 담은 사진그림엽서이다. 본정 일원을 혼마치로 일컬었으며, 본 기록 속 본정1정목은 오늘날 서울특별시 중구 충무로1가 일원을 뜻한다. 1914년 4월 1일자로 경성부 구역 획정 계획에 따라 명동과 대룡동 각 일부와 낙동과 장동, 회동의 각 일부를 통합하여 본정1정목으로 개편한 것에서 그 역사가 시작된다. 이곳은 일본인의 주요 거류지 중 한 곳으로 다양한 상점과 식음료점, 유흥시설이 밀집한 곳이었다. 일제는 이러한 발달된 시가지 모습을 일부러 조선인 마을과 대비하여 자신들의 식민지배 체제의 정당성 등을 선전하는 용도로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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