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도 공주 - 앵산공원 충혼비

1930년대 히노데상행에서 발행한 학도 공주 시리즈 사진그림엽서 중 하나인 앵산공원 충혼비 모습이다. 학도 공주 시리즈는 1939년 이후에 발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그림엽서이며, 본 기록물 속에서는 공산성 남단의 모습과 중동성당 첨탑 모습을 두루 확인할 수 있다. 당시 앵산공원에 조성된 충혼비는 일제를 위해 목숨을 잃은 군인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1931년 만주사변과 1937년 중일전쟁 발발 후 식민지 조선의 내부 상황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