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추기경님 세 번째 방문

1990년 3월 30일 막달레나의 집에서 생산한 김수환추기경님 세 번째 방문 사진이다. 



손 막달레나의 부고를 들으신 추기경님은 봉천동 선약 때문에 못 오신다며 조화와 위로 카드를 보내셨다.

그런데 연락도 없이 오후 무렵, 빈소에 직접 오셔서 기도와 위로를 해주고 가셨다. 추기경님을 알아보고 다른 상갓집 조문객까지 일어나 웅성거리는 것을 보고, 용산 식구들은 추기경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게 되었다.



막달레나의 집과 김수환추기경님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1988년에 첫 번째로 2006년까지 총 아홉번 막달레나의 집에 방문하여 시간을 함께 보냈다. 김수환추기경님이 막달레나의 집에 깊은 애정을 담고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