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공간 주안역 공개공지

[나만의 심상공간 in 미추홀 공모전 참여작]
심상공간은 나를 감성적으로 만드는 공간, 무언가 느껴지는 공간, 교감이 되는 공간을 말합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찾아 볼 수 있는 보물같은 공간을 찾아보고, 공유하기 위해 미추홀구 속에서 나의 마음을 움직이는 다양한 공간들을 시민들과 함께 모아 보았습니다. 

- 공간의 이름 : 주안역 공개공지
- 공간의 위치 : 주안 북광장 공터 입니다.​​​​​​​
- 참여자 : 정혜진​​​​​​​
- 심상공간 소개
주안역 공개공지라 불리우는 주안역 북광장은 그냥보면 초라하기 그지 없습니다. 하지만 그 공간을 보고 있노라면 '여기에서 어떤걸 하면 마을사람들이 좋아할까?'. '여기가 어떻게 변하면 마을 사람들이 편안해 할까?'를 고민하며 2017년 부터 지금까지 매년 많게는 4번의 행사를 적게는 한번의 행사를 진행해 온 공간입니다. 그래서 인지 저는 이 공간에 대한 추억과 애착이 있는 듯 합니다. 5년전과 비교하면 공개공지는 조금 변해 있습니다. 사람들의 무관심과 방치의 공간이였던 곳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누군가는 예쁘게 단장을 해 주었고 구에서는 시설물도 설치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의 지속적인 관심속에 아주 느리고 더디지만 조금씩 조금씩 변해가고 있습니다. 저는 계속 상상합니다. 이 공간이 마을 사람들의 소통의 공간이 되고, 화합의 공간이 되고, 즐거움의 공간이 되는 상상을.... 그래서 언젠가 위는 마스크를 벗고 이 공간에서 즐겁게 만나 하나되는 상상을... 밝고 깨끗하게 바뀐 공개공지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고 연인들이 데이트 하는 공간이 되는 상상을... 가만히 앉아 이곳을 바라보고 있으면 어느세 상상속에 빠진 나를 발견합니다. 가만히 앉아 이곳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어느세 마을사람들의 웃음꽃이 상상됩니다. 상상이 현실이 되도록 또 다시 계획을 세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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