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공간 파란계단

[나만의 심상공간 in 미추홀 공모전 참여작]
심상공간은 나를 감성적으로 만드는 공간, 무언가 느껴지는 공간, 교감이 되는 공간을 말합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찾아 볼 수 있는 보물같은 공간을 찾아보고, 공유하기 위해 미추홀구 속에서 나의 마음을 움직이는 다양한 공간들을 시민들과 함께 모아 보았습니다. 

- 공간의 이름 : 파란계단
- 공간의 위치 : 용현시장 뒷쪽 길 건너편 계단
- 참여자 : 전성용​​​​​​​
- 심상공간 소개
용현시장 뒷쪽에 있는 파란 철계단. 현재는 조금 달라진 모습이지만 철계단을 끝나면 돌계단으로 이루어진 곳입니다. 딱히 구분짓지 않고 '파란계단'이라 불렀던 이곳은 제 10대의 조각들이 담긴 장소입니다. 동네친구들과 만나던 약속장소이기도 했고, 좋아했던 이성친구에게 이별을 건네 받던 장소이기도 했고, 그때만의 고민을 품고 이곳에 앉아 생각에 잠기기도 했고, 초여름 선선한 바람 불 땐 하릴 없이 앉아 동네를 내려다보기도 했던. 그다지 멋있는 곳은 아니지만 이따금씩 찾아가면 그때의 이야기들을 추억할 수 있는 그 시절 제 이야기가 나름은 의미있게 담긴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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