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제7회 인천 원도사제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이름난 큰 산이나 하천과 바다에 나라와 고을의 안녕을 빌고 복을 구하는 제사를 지냈습니다.
바다의 경우, 조선시대에 인천과 순천, 강릉 등에서 제사를 지냈는데,
이 중 인천도호부에서는 원도〔낙섬〕에서 서해의 신에게 제사를 지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원도에 설치된 원도사라는 사당에서 왕을 대신해 인천의 지방관이 여러 섬의 신주를 모아 봄과가을에 지내던 제사가 인천 원도사제입니다.
조선시대 인천 원도사제 제례 재현
조선 시대 ‘원도사(猿島祠)’라는 사당에서 왕을 대신해 인천의 지방관이 여러 신주를
모아 봄과 가을에 지내던 인천 원도사제(猿島祠祭) 제례를 재현합니다.
1) 사전준비
헌관과 집사 제례 준비
(헌관 : 미추홀구청장, 미추홀구의장, 미추홀학산문화원장)
2) 전폐례
신에게 향과 폐백을 올리는 의식
*폐백 [幣帛] : 신에게 드리는 예물
3) 작헌례
신에게 술잔을 3차례에 걸쳐 올리고 음복하는 과정
① 초헌례 : 첫 번째 술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초헌례
② 아헌례 : 두 번째 술잔을 올리는 아헌례
③ 종헌례 : 세 번째 술잔을 올리는 종헌례
④ 음복수조 : 헌관이 제물로 드린 술과 음식을 음복함.
*헌관 : 일반적으로는 제사를 지낼 때 제관을 대표해 잔을 드리는 사람을 말한다.
4) 송신례
전폐례와 작헌례를 통해 신에게 드리는 예는 끝나고, 신을 돌려보내는 과정
① 제단에 설치한 제수를 치우는 ‘철변두’
② 축판과 폐백 등을 물에 담그는 ‘망예(望瘞)’
③ 제례가 끝났음을 알리는 ‘예필(禮畢)’
축제 개요
주최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낙섬축제추진위원회 |
주관 |
미추홀학산문화원, 용현5동 주민자치회 |
협력 |
인천광역시, 인천미추홀경찰서, 인천향교 |
일시 |
2024년 10월 19일 토요일 10:00 ~ 18:00 |
장소 |
용현5동 윤성아파트 건너편 임시도로 (미추홀구 용현동 627-649 일대) |
프로그램
시간 | 프로그램 | 장소 |
09:40~10:20 | 제례 길놀이 - 원도사제깃발, 동별깃발 - 내외빈 및 시민 - 취타대, 대북, 모듬북, 현대무용 - 풍물패, 마칭 |
원도사터 출발 행사장소 도착 |
10:20~10:40 | 개막식(내외빈 소개 및 인사말) - 미추홀구청장 외 |
본무대 |
10:40~11:30 | 원도사제 의례 재현 | |
11:30~12:05 | 축하공연 '인천, 섬과 바다 그리고 우리' - 라온두드림, 무빗이매진, 풍물패 더늠 |
|
12:10~18:00 | 주민 참여 한마당 - 공연, 체험, 먹거리, 푸드트럭, 전통놀이 외 |
행사장 내 부스 및 본무대 |
※ 체험부스운영 11:00~17:00 ※ 먹거리 판매 종료 17:30 |
주민과 함께 하는 길놀이, 축하공연
원도사제 제례 길놀이(전체 축하공연 출연진 및 시민)
: 지역의 번영과 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길놀이
인천향교, 내외빈, 공연팀, 인천시민 등 시민들이 마음을 모아 퍼레이드를 함께 합니다.
*길놀이 퍼레이드 행렬 : 원도사제 깃발, 취타대, 제례 헌관, 깃발놀이, 대북 모듬북 연주자, 내외빈, 21개동 깃발,
마칭밴드, 현대무용, 풍물패 등 시민 참여
축하공연 ‘인천, 섬과 바다 그리고 우리’
인천 앞바다의 섬 생활과 만선을 이루기 위해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는 모습과
현재 진취적인 미추홀구 21개 동의 기운을 담아, 섬과 바다의 안녕을 염원하며 미추홀구민이 하나로 화합합니다.
축하공연 프로그램
출연 | 프로그램 |
라온두드림 | 대북과 모듬북의 웅장한 소리로 바다의 생명을 깨우고, 사람들을 모으다. |
무빗이매진 | 풍어의 염원과 만선의 꿈을 담아내다. : 바다의 도시 인천이 가지고 있는 섬에서의 생활, 항해, 고기잡이, 고난과 역경, 만선의 염원, 기쁨 등을 몸짓에 담아낸다. |
풍물패 더늠 | 모든 사람의 평화와 안녕을 염원하다. 마칭밴드 연주를 시작으로 미추홀의 21개 동을 상징하는 깃발이 무대 위로 올라와 각 동을 알리고, 대형 인천원도사제 깃발이 어우러지며 미추홀구가 원도사제를 통해 하나됨을 표현한다. |
전체 출연진 | 서로 어우러지며 마음을 이어내다. 농악대의 연주를 바탕으로 전 출연진이 모두 무대에 오르는 화합의 대동놀이 퍼포먼스를 통해 제7회 인천원도사제 피날레를 장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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