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환동 할아버지 가족의 1950년대~1970년대 사진이 정리되어 있는 포토 앨범이다. 2021년 홍영선 할머니의 우정동 주택 이사 당시 발견되었다. 발견 당시 보존상태가 좋지 못해 앨범 필름이 탈락하고 사진이 열화되는 등 손상이 심한 상태였다. 정환동 할아버지와 홍영선 할머니의 젊은 시절 모습, 정창준 아버지와 남매들의 어린 시절 모습이 남아 있다. 
2022년 9월 24일 정혜지는 보존상태가 좋지 않은 사진들을 사진보존용 필름에 배치하고, 사진들을 뒤덮은 플라스틱 비닐 커버를 모두 벗겨 냈다. 현재는 빈 앨범으로 남아 있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