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지방법원과 시가지 봄 벚꽃 풍경 사진그림엽서

일제강점기 공주지방법원의 만개한 벚꽃 모습과 함께 시가지 일원의 봄 풍경을 담은 사진그림엽서이다. 공주지방법원 서측 봉황산 자락에서 동쪽의 앵산공원 부근을 바라본 구도가 담겨있다. 아울러 현재의 공주중동초등학교 위치에 조선시대 관아와 객사 건물이 아직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1910년대 초중반경의 모습이 담긴 자료로 추정할 수 있다. 그러나 객사 윗편 오늘날 중앙공원 자리에 마땅히 있어야할 취원루가 보이지 않고, 시가지는 물론이고 중앙공원 부근에 대규모 벚나무가 식재된 것으로 비춰볼 때, 정확한 발행연도를 추정하기 난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