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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소제공원에서 조망한 대전시가지

    1910년대 발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전 소제공원에서 조망한 대전시가지 사진그림엽서이다. 기록 우측 중간 부근에 오늘날 사라진 소제호(蘇堤浩)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대전시가지에서 소제호를 건너는 목교(木橋)의 모습과 함께 소제공원 입구 부근에 위치한 태신궁(太神宮) 도리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소제호는 1927년 일제의 대전시가지 확장 정책과 경부선 철도 용량 확충을 명분으로 매립되어 사라졌다. 또한 소제공원 내에 위치한 대전의 첫 신사인 태신궁은 1907년 설립된 곳이며, 대전시가지 부근의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비춰볼 때 본 사진그림엽서는 1910년대에 발행된 것을 추정할 수 있다.

  • 대전 소제공원 내 태신궁

    오늘날 대전광역시 소제동 일원에 위치했던 소제공원과 그 내에 위치한 일본식 신사(神社) 태신궁(太神宮)의 모습이 담긴 사진그림엽서이다. 내지인의 본격적인 한반도 이주가 시작되면서 대전에도 다양한 일본인이 유입되었는데, 소제공원의 태신궁도 1907년 일본인에 의해 설립된 대전의 첫 신사이다. 신사와 그 주변은 대부분 일본인의 여가휴식 공간인 '공원'으로 조성되었고, 이곳과 근처의 대전역을 중심으로 대전 시가지가 본격적으로 확장되었다. 소제공원 내 태신궁은 1929년 오늘날 대전 성모여자고등학교 부근으로 이전되었다. 따라서 본 사진그림엽서는 1907년 신궁 조성 이후 발행된 것을 추정할 수 있으며, 신궁 주변 식목의 상태가 성숙하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1910년대 정도로 시기를 유추할 수 있다.

  • 조선명소 시리즈 - 경성 상업회의소 공회당

    1920년대 경성의 대표적인 사진그림엽서 발행처인 '일출상행(히노데)'에서 발행한 조선명소 시리즈 중 경성 상업회의소 공회당 모습이 수록된 기록이다. 본 사진그림엽서는 조선명소 시리즈 중 206京에 해당하는 자료다. 아울러 경성 상업회의소는 오늘날 상공회의소의 역할을 수행하던 일제의 대표적인 경제수탈 단체이다. 경성 상업회의소는 1915.07.14. 조선상업회의소령과 동년 08.10. 공포된 조선총독부령에 의해 수립된 관제 경제인 단체로, 본래 일본인과 조선인이 각각 운영하던 경제인 단체를 1915년 12월에 '경성상업회의소'로 통합하며 출범한 곳이다. 경성상업회의소는 1930년 11월 조선상공회의소령이 공포됨에 따라 '경성상공회의소'로 개칭되었다.

  • 조선명소 시리즈 - 경성 용산 한강철교

    1920년대 경성의 대표적인 사진그림엽서 발행처 일출상행(히노데)에서 발행한 조선명소 시리즈 중 경성 용산 한강철교 모습을 담은 자료이다. 본 사진그림엽서는 조선명소 시리즈 중 12龍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한강철교는 1900.07.05. 단선으로 최초 개통되었고, 경부선 개통 이후 늘어나는 철도 교통량에 대응하고자 1912년 기존 철교 상류부근에 단선 철교를 하나 더 가설하며 복선화되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면 본 사진그림엽서 속 시기는 1912년 철교 복선화 이후의 모습임을 짐작할 수 있고, 조선명소 시리즈가 한창 발행되던 1920년대 초중반 시기로 추정할 수 있다.

  • 조선명소 시리즈 - 경성 동양척식주식회사

    1920년대 경성의 대표적인 사진그림엽서 발행처인 '일출상행(히노데)'에서 발행한 조선명소 시리즈 중 경성 동양척식주식회사 사옥의 모습을 담은 기록이다. 본 사진그림엽서는 조선명소 시리즈 중 260京에 해당하는 자료이다. 동양척식주식회사는 일제의 한반도 침략작업의 최전선 사업을 담당한 수탈기관으로 1908년 조선통감부에 의해 수립되었다. 1910년 경술국치 이후 본격적인 한반도 토지 침탈에 앞장서는 토지조사사업의 첨병 역할을 수행하였고, 1917년에는 중국 본토와 만주지역까지 그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에 이른다.

  • 부산상업회의소

    부산상업회의소는 구한말~일제강점기 초반 한국과 일본 사이의 무역 관련 이해득실을 논의하고 관청에 무역 관련 의견을 건의함과 동시에 양국간 무역품에 관한 진열소를 관리하기 위해 설립된 민간 경제관련 단체이다. 본 사진그림엽서 속 부산상업회의소는 1905년 오늘날 부산광역시 중구 신창동 1가 자리에 신축 준공한 3층의 벽돌식 진열관 건물이다. 본래 부산항일본상업회의소로 건립된 본 건물은 1908년 부산상업회의소로 개칭했다. 나아가 부산상업회의소는 1916년 3월에 해산하는데, 본 사진그림엽서는 1908~1916년 사이에 발행된 것을 추정할 수 있으며, 진열관 앞 전신주에 일본어 광고가 게시된 것을 통해 1910년 경술국치 이후의 모습을 유추할 수 있다.

  • 조선명소 시리즈 - 수원 화산 대황교

    1910년대 일출상행(히노데)에서 발행한 조선명소 시리즈 사진그림엽서 중 수원 화산 대황교의 모습을 담은 기록이다. 대황교는 정조의 능행 때 활용되었던 주요 다리 중 하나로 오늘날과는 다른 위치에 놓여있었다. 본 사진그림엽서 속 대황교는 본래 위치에 놓여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 자료이다.

  • 조선풍경 시리즈 - 경성 조선총독부

    1910년대 일출상행(히노데)에서 발행한 조선풍경 시리즈 사진그림엽서 중 조선총독부 청사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동시기 경성을 중심으로 경성사진관에서 발행한 조선풍경 시리즈와 함께 일출상행에서 발행한 조선풍경 시리즈는 조금은 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나아가 본 사진그림엽서 속 조선총독부는 1926년 경복궁 근정전 앞 조선총독부 신청사가 완공되기 이전에 사용하던 남산 청사이다. 본래 남산 총독부 청사는 1906년 완공된 조선통감부 청사로, 1910년 경술국치 이후 조선총독부 본청으로 활용되었다.

  • 조선명소 시리즈 - 흥인지문

    1920년대 경성의 대표적인 사진그림엽서 발행처 '일출상행(히노데, 日之出常行)'에서 발행한 조선명소 시리즈 중 한양 성곽 동문 흥인지문 모습을 담은 사진그림엽서이다. 조선명소 시리즈 중 55京에 해당하는 자료이며, 한양 도성 동문 밖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이다.

  • 군산미곡상조합

    일제강점기 전라북도 군산 일원에서는 '군산미곡상조합'을 중심으로 미곡이 거래되는 현물 거래 시장이 활황을 이루었다. 그러나 미곡의 원활한 시장 유통보다는 투기 등의 부정행위가 다분히 커지면서 군산미곡상조합은 특정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로 변질되었다. 본 기록 속 군산미곡상조합은 1910~1920년대 사이의 모습을 담은 사진그림엽서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