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서울역사에서 만나는 김병종 작업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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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은 김병종 작가의 아트 아카이브 전시 '생명광시곡, 김병종'을 옛 서울역사인 문화역서울284에서 열고 있다. 전시는 광시곡 형식을 차용해 여섯개 '악장' 형식으로 회화, 문학, 오브제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작가가 평생 추구해온 작업 세계를 보여준다. 서막 '심상의 숲'은 작가의 신작 '풍죽'이 만든 푸른 숲을 통해 관람객에게 사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이어 1악장 '동심의 기억'에서는 '송화분분' 등 작가의 대표작이 옛 서울역사의 3등 대합실 공간에 펼쳐진다. 2악장 '덧없는 꽃'에서는 '화홍산수' 등과 작가 연보를 서측 복도에 구현한다. 3악장 '감추어진 샘'에서는 '숲' 주제 연작을 통해 작가의 수묵과 수제 닥종이에 실현된 실험적 시도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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