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 입양기록①]10년을 했는데 엉터리?…복지부, 입양 기록 전산화 사업 감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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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인들은 대개 원가정에서 분리된 이후 다른 가정으로 입양되기까지 한 기관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1970~1980년대 해외 입양인들의 경우 과거 고아원으로 불리던 아동복지시설 등에 입소했다가, 홀트아동복지회 등 해외입양을 알선하는 기관으로 보내진 후 최종 입양됐다. 한 아동에 대해 여러 기관의 기록이 있을 수 있다는 의미다. 복지시설, 입양 기관들은 각자 다른 형태로 기록을 생성한다. 입양인들이 자신의 기록을 찾기 힘든 이유 중 하나다. 이처럼 개별 시설마다 흩어져있는 기록을 통합 관리한다는 목적으로 시행된 것이 입양 기록물 전산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3년 중앙입양원에서 처음 시작됐다. 아동권리보장원으로 중앙입양원이 통합된 2019년 이후에는 아동권리보장원 주관으로 2022년까지 총 10년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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