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류학으로 읽는 세상만사] 지방은 문화의 보물창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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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는 사람이 남긴 무수한 기록물이 있다. 제주도의 마을에는 조선시대에 작성된 호적중초 자료나 토지 매매계약서, 마을 전입자 명부 등 다양한 기록물이 보관돼 있다. 이런 기록물은 비단 제주도 마을뿐 아니라 전국의 마을에 산재되어 있다. 또한 개인이 남긴 일기나 가계부, 비망록, 편지 등도 있다. 마을에는 사람이 사용해 온 각종 도구도 있다. 농업용 도구나 어업용 도구를 비롯해서 생업활동에 사용해 온 도구도 있고 과거에 입었던 옷이나 주방 도구, 생활 도구 등 각종 물건이 남아 있다. 또한 마을에는 사람들이 기억하고 전승시켜 온 각종 지방의 지식(Local Knowledge)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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