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사진 프로젝트 해외전시회

2010년 3월 21일 막달레나공동체에서 생산한 판도라사진 프로젝트 해외전시회 사진이다. 



2009년부터 약 4년간 찍은 수천 장의 사진들 속에는 용산 성매매집결지의 일상, 재개발로 인해 그 공간이 사라지는 과정, 그리고 이주 이후 새로운 삶의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용산집결지를 떠나며 언니들이 사진으로 정리한 공간들을 전시한 판도라사진 프로젝트 전시회의 모습니다.



‘판도라 사진 프로젝트’는 지금은 사라진 용산역 앞 성매매집결지를 중심으로 그곳에서 일해온 중장년 여성들이 함께 했던 사진 모임이다. 2009년 1월 시작한 사진 모임은 집결지가 철거되고, 모임에 참여한 여성들이 지역을 떠나 새로운 지역에 정착한 이후인 2012년 3월까지 진행되었다. 초기에는 성매매집결지의 다양한 모습들을 찍었으며, 그곳이 사라지는 과정, 이사해서 새로 정착하게 된 곳에서의 적응 과정 등을 사진에 담아냈다.

https://news.khan.co.kr/print.html?art_id=201608171448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