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 코리아 대장정 ②-2노회찬, “헬기등 6대 배치하는데 땅 30만평? 무슨 귀족부대 들어오나?”

- 국방부, 해군기지 방어위해 공군력 들어올 수밖에 없다고 시인 -노회찬, “국방부는 지금 스스로 만든 거짓말의 덫에 빠져 있다” 

 

노회찬 17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민주노동당)는 9일, “어제(8일) 진행된 제주 TV토론회에서 국방부는 <남부탐색구조부대> 건설에 20~30만 평이 필요하며, 해군기지 방어를 위해 공군력이 따라올 수밖에 없다고 시인했다”고 밝히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는 전투기대대가 배치될 계획이 없다’고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것은 제주도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어제(8일) 노후보는 두 번째 일정으로 제주도를 방문, “국방부는 제주도에 전투기대대를 배치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국방부와 제주도는 이미 땅 30만평 제공에 대해 협상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노후보는 “국방부는 TV토론회에서 지원기(헬기 및 수송기) 6대를 배치하기 위해 20~30만평의 땅이 필요하다고 시인했다. 1980년대 알뜨르 비행장과 관련하여 공군전략기지 논란이 발생했을 당시 부지규모가 겨우 13만여 평이었다. 얼마나 대단한 ‘귀족부대’가 들어서길래 지원기 1대당 5만평의 땅이 필요한가?”라고 꼬집으면서, 

 

“국방부의 시인은 ‘<남부탐색구조부대>는 전투기 1개 대대(보통 전투기 18~20대로 구성됨)와 지원기 1개( 보통 수송기 6~9대, 헬기 12대 이상으로 구성됨) 대대를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규모의 부대’라는 저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