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드로잉>
이율화
부산경대문화골목, 297×210mm, 2020
둘이지만 셋이기도 한 우리의 부산여행.
넓고 거친 바다와 웅장한 건축물들을 구경하고, 토끼를 따라 굴속으로 들어
갔다가 이상한 세계를 만났던 앨리스처럼 상점의 문 같은 곳으로 들어가서
만난 부산문화골목. 고즈넉한 근대의 한국같은 이미지가 주는 편안함 속에서
지친 몸을 쉬었던 따뜻한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