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공간 꿈꾸는 가로수

[나만의 심상공간 in 미추홀 공모전 참여작]
심상공간은 나를 감성적으로 만드는 공간, 무언가 느껴지는 공간, 교감이 되는 공간을 말합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찾아 볼 수 있는 보물같은 공간을 찾아보고, 공유하기 위해 미추홀구 속에서 나의 마음을 움직이는 다양한 공간들을 시민들과 함께 모아 보았습니다. 

- 공간의 이름 : 꿈꾸는 가로수
- 공간의 위치 : 미추홀구 가로수옆 주차부스
- 참여자 : 가혜자
- 심상공간 소개
꿈꾸는 가로수 / 가혜자
자동차, 오토바이 방귀 소리에 꿈쩍 않고 도시 가로에 꿋꿋하게 서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희뿌연 먼지와 매연에 시달려 저마다 마스크를 하고 다니는 사람들 속에 아무것도 아닌듯 반갑게 미소 짓고 있다 시끄러운 소리에 짜증도 나고 온종일 먼지를 뒤집어써 자기 옷 색깔을 잃어버려도 자기만의 방법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가로수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그늘을 만들어 주기도 하고 호흡할 수 있는 산소를 만들어 주고 자신을 내어주며 쉼의 공간을 만들어 주는 가로수 그래도 가끔은 꿈을 꾸겠지 숲으로 가고 싶거나 좀 더 깨끗한 환경 속에서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 그런데도 힘차게 살아가는 가로수가 내 옆에 있어 각박한 현실 속에 지친 내 삶의 위로가 되고 새로운 내일을 꿈꿀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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