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공간 나의 텃밭

[나만의 심상공간 in 미추홀 공모전 참여작]
심상공간은 나를 감성적으로 만드는 공간, 무언가 느껴지는 공간, 교감이 되는 공간을 말합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찾아 볼 수 있는 보물같은 공간을 찾아보고, 공유하기 위해 미추홀구 속에서 나의 마음을 움직이는 다양한 공간들을 시민들과 함께 모아 보았습니다. 
- 공간의 이름 : 나의 텃밭?! ... 밭이라고 하기에는 뭐 하지만, 단독빌라라서 담 블록 한 켠에 이웃분들과 함께 화분 군락을 이루고 있어요. 저는 큰 화분 3개와 작은 화분 2개로 이루어진 텃밭입니다. 올해부터 큰 화분에는 고추와 작은 화분에는 상추 모종을 심었어요. 고추는 꽃이 피었구요, 상추는 두 번 따 먹었습니다. 저에게는 한 평도 안 되는 공간이지만 충분히 텃 밭의 역활을 톡톡히 해 주는 공간이라고 생각 합니다.
- 공간의 위치 : 명보주유소 끼고, 선정 식당 옆집이며 건영 유치원 앞집인 기흥맨션 단독빌라 주차장 구석의 담벼락
- 참여자 : 이태승
- 심상공간 소개
 "단독 빌라의 주차장 공간... 이웃 주민들과 계속 소통하고 잠시 생각에 잠겨 볼 수도 있는 공간. 
 그 전에 차가 있을 때는 단순한 주차공간 이었고, 작년까지도 어머니가 고추를 심어서 잠깐이라도 고추 구경을 하였던 곳이다. 
이제 나 혼자 고추를 심어 보기로 하였고, 이웃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다. 고추는 꽃을 피우고 있고, 상추는 벌써 두 번 따서 먹었다. 매일매일 외출하면서 한 번 둘러 보고 집에 귀가 하면서 얼마나 크고 상태는 어떠한지 살펴보면서 영양공급에도 신경이 많이 쓰여서 아직까지는 비료는 주지 않았고 채소나 과일 쪼각등을 좀 더 잘게 분쇄하여 거름으로 수시로 주고 있다. 이웃 주민들의 고추와 나의 고추의 성장도 서로 비교해 보고, 고추대도 설치하고 모든 정성을 들이고 있다. 수확의 기쁨으로 힐링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본다. 제발 고추가 병에 안 걸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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