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022.04.10
YPFF(청년평화영화제) ...남북문제에 대한 시선 펼쳐
이지원
게시일 2022.06.29  | 최종수정일 2022.06.29


평화와 통일, 남북문제와 인권을 바라보는 청년들의 생각은 어떨까.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문수 신부, 이하 청년문간)이 통일부와 함께 22일 국립통일교육원에서 YPFF(Youth Peace Film Festival) 즉 청년평화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청년들의 시각을 통해 평화의 가치를 되돌아보고자 마련됐다. 20세부터 39세까지의 대한민국 청년들이 참여했다. 청년문간과 통일부는 지난해 YPFF청년평화영화제의 단편 영화 제작 지원작을 공모했다. 청년들은 △평화 △통일 △남북문제 △인권 등을 주제로 5분 내외의 시나리오를 제출했고 최종 6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박세암 감독의 ‘가깝지만 멀리서’는 새터민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새터민들을 친구로 둔 감독은 그들의 말과 문화에 흥미를 느꼈고 그들과 어울려 지냈다. 새터민을 소재로 한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감독은 이번 영화를 통해 새터민에 대해 못다 한 이야기를 하려 한다. 짧으면서도강렬한,누구나공감할수있는이야기다.

평화로운 봄날, 평온한 가족의 일상. 하지만 북한이 남한 쪽으로 미사일을 쏘았다는 뉴스에 사이렌이 울리며 순식간에 정신없는 하루로 바뀐다. 박창환 감독의 ‘혼돈의 아침’은 분단국가인 남한과 북한에 대한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다. 아픔과고통,같은땅이지만다른국가로 살아가는 모순적인메시지를작품에 담았다.

“다른나라사람이같은언어로반겨주더라.” 작품 ‘반갑습니다’를 제작한 유휘진 감독은 평양공연을 다녀온 한국예술단 소속 가수의 인터뷰를 보고 생각에 잠겼다. 감독은 인터뷰를보고난 후 남북상황에 관심을가지게됐고특히같은언어,같은역사를지니고있다는것이얼마나큰일인지깨달았다. 영화제를 통해 감독은 자신이 느낌 마음을 영화로 보여주고자 한다.

윤성정 감독의 ‘흔들의자 트라우마’. 악몽 속 흔들의자로 인해 심리 치료를 받는 탈북자 출신 여성. 그는 의사로부터 흔들의자를 직접 만들어보라는 처방을 받고 의심반기대반으로난생처음흔들의자를완성한다. 그리고진실을 마주한다. 감독은 자신이 영화를통해꿈을찾은것처럼 영화를통해다른이에게 도움이되고싶다고 전했다.

북에 있는 어머니 생일에 임진각을 찾는 새터민. 북녘땅을바라보며어머니를그리워하던중 한 사진작가가 그를카메라에담는다.그는 사진작가에게사진을지워달라고요구하는데. 장재원 감독의 ‘들을 수 없어도’는 새터민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작품을 통해 새터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 보자.

전아현 감독의 ‘아빠들’은 평화를 주제로 풀어내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어둡게만 소개됐던 가족구성원의해체및재구성에관한이야기를조금더밝게풀어보고자했다.유쾌하고새로운가족의성장이야기다. 감독은 모아놨던일상을다듬어사람들에게공감과감동을주고자했다. 그리고 자신의작품을 통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영화를 제작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청년문간은 2021년 9월 ‘2030, 청년영화제’를 통해 청년들을 대상으로 제작 지원, 멘토링을 진행해 2022년 1월 7일 통일교육원에서 단편영화 5편을 상영했다. 청년문간은 영화 제작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는 청년들을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문의 : 02-741-6031,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www.youthmungan.com)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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