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을 간 것으로 보인다. 낙동강 어귀가 뒤에 보여지는 사진이 있고, 아무래도 이 당시 사진에 소풍 사진이 많은 것은 평소에 카메라를 가지고 사진을 찍기 힘들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아들인 고승하가 색연필로 컬러 사진을 만들기 위해 칠해놓은 사진을 보면, 우리 어릴 적도 떠오르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