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께 제492신 1992. 10. 9(금)
오늘은 한글날, 우리의 자랑인 과학적인 한글인데도 아직은 국회의원 한글 명패가 거절을 당하는 판이니. 이름자의 한문의 뜻을 존중하는 마음이 남아있는 탓이겠죠. 성근이가 한글 풀어쓰기 해설을 할 줄 알았는데 11일 주일에는 "아내 구타 숨은 고문"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라니 어이가 없군요. 사랑스런 봉사자인 아내를 어찌 때릴 수 있을까?
이를 해 넣으셔서 젊어지셨겠군요. 춥지 않게 오늘 밤도 안녕. 용길
신나는 가을이기를…
[그림: 사과나무를 둘러싸고 손 잡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