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문익환_<현장 탐방>
제27회 늦봄통일상 수상식 열린 날 (2025년 7월호)
100여 명이나 참석, 북적인 한빛교회
예년과는 달리 그리 덥지 않은 6월 1일 일요일. 햇수로는 문익환 목사님의 107번째 생신을 맞이하는 날이자, 늦봄 문익환 목사님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늦봄통일상이 제27회를 맞이하는 날이다. 이번 늦봄통일상은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에 돌아갔다. 또한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해 힘쓰는 청년들을 독려하고자 신설한 늦봄통일상 특별상에는 <한국기독청년협의회>를 선정했다.
[수상 소감]
“광장의 시민-단체가 이룬 공동의 승리”
▲비상행동은 수상소감에서 광장의 시민들과 1730여 개 단체의 힘으로 이룬 공동의 승리를 강조하며 이 연대와 투쟁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50년간 민주화-통일운동 역사에 감격”
▲EYCK는 50년간 민주화와 통일운동을 이어온 기독청년운동의 역사에 감격하며, 함께 걸어온 선배들과 동지들에게 감사를 전했고 어려운 시기지만 통일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방문객들 넘쳐 한빛교회 ‘북적’
등나무 그늘에서 선선한 바람을 쐬며 제27회 늦봄통일상 시상식 참가자를 맞이했다.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 팀, 한국기독청년협의회 팀이 한빛교회로 찾아왔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또한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말씀과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서울 시내에서는 꽤나 거리가 있는 이 미아동으로 약 100명에 가까운 인원이 방문하여 한빛교회가 북적였다. 예상 이상의 방문객에 앉을 자리가 없어 실무자들이 약간 당황하기도 했다.
◇2025년 6월 1일 제27회 늦봄통일상 시상식이 열린 한빛교회를 찾은 방문객들. ⓒ권산
훌라팀 무지갯빛 의상 축하무대
그렇게 한빛교회 성가대의 노래 <평화의 기도>로 늦봄통일상 시상식의 시작을 알렸다. 수상팀의 단체 소개와 소감, 축사가 이어졌다. 문성근 배우와 송예인 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 이사가 각각 통일과 평화를 주제로 한 목사님의 옥중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고 마지막 공연인 '살로하' 훌라팀의 춤은 알록달록한 무지갯빛 의상으로 시상식에 색채와 흥을 더해주었다.
◇늦봄통일상 시상식에서 멋진 공연을 선보인 '살로하' 훌라팀. ⓒ권산
더 이상 낯설지 않은 미아동 골목
2년 전 제25회 늦봄통일상 시상식 이후 한빛교회를 다시 찾았다. 익숙하지 않은 골목 사이로 한빛교회를 찾으니 기뻤다. 내가 아는 사람들, 나를 반갑게 맞이해주는 사람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득한 교회가 위치한 미아동 그 골목은 더 이상 낯선 곳이 아니었다. 반갑고 설레는 장소가 되었다. 오늘 한빛교회를 방문해 준 모든 사람에게도 훗날 다시 찾은 한빛교회가 그런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
<글: 기림>
◇한자리에 모여 늦봄통일상을 축하하고 있는 참석자들 ⓒ권산
월간 문익환_<현장 탐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