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문익환_<독자기고>

책 『어쩌다 월간 문익환』을 읽고 (2025년 3월호)

[어쩌다 월간 문익환을 읽고] 예비 아키비스트들의 한마디

“기록은 혼자가 아니고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

   
  
『월간 문익환』을 만들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활동 기록과 경험을 엮은 책 『어쩌다 월간 문익환』이 지난 1월 선을 보였다. 이 책은 아카이브 봉사로 만난 지은이들이 사료에 기반한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서로 의기투합해 오프라인 지면까지 만들게 되는 과정을 에세이 형식으로 읽기 쉽게 소개한 책이다. 우리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이들은 각자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순도 높은’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는데 무보수 자원봉사로 활동하고 있어 의미가 더 크다.  

특히 일반인과 기록인의 서로 연대하고 협력하는 방식으로 아카이브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책을 읽은 예비 아키비스트들의 소감을 들어봤다.
  
   
◇ 2025년 1월 발간한 『어쩌다 월간 문익환』(콘텐츠플러스 저, 도서출판 늦봄)

 

“기록공동체를 확장하는 것 역시 아키비스트의 역량임을 실감”

아카이브는 아키비스트 홀로 지키는 폐쇄적인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배경과 전문성을 지닌 이들이 모이는 공간이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문익환 늦봄 아카이브 콘텐츠 플러스 활동가들의 열정적인 작업을 알게 되어 매우 감동적이었다. 다양한 사람들과 협력하고 기록 공동체를 확장하는 것 역시 아키비스트의 역량임을 실감하며, 대학원을 갓 졸업한 예비 아키비스트로서 마음가짐을 새로이 했다. 주어진 역할만을 해내려는 옹졸한 마음은 내려놓고, 동료 시민들과 함께 의미있는 일들을 꾸준히 도모해나가기로.
글: 홍하늘(한국외대 정보기록학과 석사과정 2025년 2월 졸업)
 
 

“기록은 수많은 사람들의 손길과 마음이 모여 탄생”

늦봄 문익환 아카이브 ‘콘텐츠플러스’팀의 활동을 통해, 기록이 수많은 사람들의 손길과 마음이 모여 탄생하는 살아있는 과정임을 실감했다. 문익환 목사님의 삶과 정신을 담아내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고 해석하며, 뜻을 함께하는 이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보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기록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고, 그래서 그 과정 자체가 곧 역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비 아키비스트로서, 기록이 어떻게 살아 숨 쉬는지를, 그리고 그 안에서의 기록의 의미와 가치가 무엇인지를 다시금 되새겨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글: 김혜빈(한국외대 정보기록학과 석사과정 2025년 2월 졸업)
 
 

『어쩌다 월간 문익환』 단행본 구매(교보문고)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5066223   

『어쩌다 월간 문익환』 브런치 연재 보기 https://brunch.co.kr/brunchbook/accidentalmoon
 
월간 문익환_<독자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