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복 ‘완전 무장’ 소독액 분사
“자료가 안전해지는 중입니다”
◇ 소독 약재를 분사하는 한국문헌정보기술 직원
한국문헌정보기술서 사회공헌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수장고 통신입니다. 10월에는 연휴가 많았는데요, 아카이브에서 연휴란… 소독하기 좋은 절호의 기회이지요. 기록관리 전문기업 ‘한국문헌정보기술’은 소규모 기관이 보존환경을 잘 구축하도록 수장고 소독을 지원하여 사회 공헌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사)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의 전시실인 ‘문익환 통일의 집’과 사료 보존 공간인 수장고도 2020년에 이어 다시 소독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수장고 소독은 세균, 진균(곰팡이) 및 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진행하며 기록물의 예방보존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수장고 소독 약재는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의 특허 물질로, 천연 약재 추출물을 사용하여 기록물에 영향이 없는 안전한 제품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한국문헌정보기술 홈페이지 참조).
소독 후 문틈 막고 연휴동안 수장고 ‘밀봉’
◇ 봉사자들이 소독 사전 작업으로 보존 용품을 열심히 개봉하고 있다.
소독 사전 작업으로 마당 봉사자, 도서정리 봉사자, 이웃 봉사자 등 각 분야의 봉사자가 총출동하여 약재가 기록물에 잘 닿도록 기록상자 뚜껑을 열고 밀봉된 봉투를 하나하나 여는 작업을 했습니다.
소독은 한국문헌정보기술의 대표님과 직원 분이 작업복을 갖춰 입고 구슬땀을 흘리며 수장고와 통일의 집 곳곳에 소독액을 분사하는 작업을 해 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문틈을 테이프로 막고 수장고를 연휴 동안 꼭꼭 잠가두었습니다. 작업하시느라 모두 고생 많으셨고 기꺼이 달려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과 관심 덕분에 오늘도 늦봄 아카이브의 사료는 무사 안전함을 보고합니다! 🤗
◇ 소독 약재 분사 후 밀폐된 수장고
<글: 박에바>
보는 것보다는 듣는 것을, 쓰는 것 보다는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수동적 내향인, ISTP.
월간 문익환_<수장고 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