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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여성인권센터 활동
 
십대여성인권센터 국제연대팀의 도전
십대여성인권센터 국제연대팀의 도전   십대여성인권센터 법률지원단 김희진 변호사   안녕하세요. 십대여성인권센터 법률지원단이자 국제연대팀으로 함께하고 있는 김희진 변호사입니다. 오늘은 센터의 국제연대 활동이 어떤 고민 속에서 기획되고, 어떻게 세계와 연결되고 있는지 나누고자 합니다. 십대여성인권센터는 지난 시간 아동·청소년 성착취 피해지원과 인권 향상을 위한 전례 없는 길을 개척해 왔습니다. 그 치열한 역사 속에서 ‘대상아동·청소년’이라는 처벌적 규정이 삭제되었고, 통합적인 피해자 지원체계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습니다. 온라인 그루밍 처벌 규정과 신분비공개·위장수사 특례 도입 또한 이끌어냈습니다. 센터는 개정된 법률의 현장 적용과 날로 진화하는 범죄 양상을 모니터링하며 아동·청소년의 실질적 권리구제에 힘써왔으며, 2025년부터는 국제연대팀을 구성해 활동 무대를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을 매개로 성착취의 국경이 사라진 오늘날,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국가와 시민사회, 글로벌 테크 기업 간의 초국적 연대가 필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1. 82개국과 함께하는 생존자 국제조사, 'Our Voice' 프로젝트 핀란드 헬싱키에 본부를 둔 아동인권 NGO 'Protect Children'과 협력하여 아동기 성폭력 경험 성인(만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설문조사(Our Voice Survey)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센터는 2025년 5월 영국 IPPPRI 컨퍼런스 참가를 계기로 본 조사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여 한국 파트너로 동참했습니다. 수개월간 한국의 문화·법적 맥락을 반영한 정교한 번역 작업을 거쳐, 2026년 1월 12일 공식 조사 웹사이트에 한국어 설문이 정식 게시되었습니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82개국이 참여 중입니다. 이 조사는 향후 한국의 아동 성착취 대응 실태를 국제사회와 비교·분석하고, 세대별 법·제도 변화가 피해 생존자의 삶에 미친 영향을 입증하는 소중한 기초 자료가 될 것입니다.(참여 링크: https://www.ourvoicesurvey.com/)   십대여성인권센터, 아동·청소년 성범죄 생존자 국제 실태조사 'Our Voice' 한국 본격화 2. WeProtect Global Alliance 가입과 아시아 표준 모델 구축 센터는 글로벌 아동 성착취 근절 연합체인 'WeProtect Global Alliance'의 공식 회원으로 가입을 완료(2026년 6월 18일)했습니다. 가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센터 내부의 '세이프가딩(Safeguarding·아동 안전보호정책)'을 글로벌 기준에 맞춰 체계화하는 값진 결실도 얻었습니다. WeProtect 회원 활동을 통해 우리는 ‘범아시아 아동·청소년 성착취 지원의 표준 모델’을 세우고자 합니다. 아시아 각국의 법률 및 지원 현황을 잇는 활동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국이 법 개정과 통합지원을 통해 축적한 선도적 경험을 아시아 시민사회와 나눌 것입니다. 또한 해외 서버 기반의 성착취물 유통업체에 맞서 현지 기관과 함께 플랫폼 폐쇄를 이끌어내는 등 실질적인 글로벌 공동행동의 토대가 될 것입니다.   연대의 지평을 넓혀가는 십대여성인권센터 이 밖에도 한국의 실천 경험을 전 세계에 소개하기 위한 'Safe Futures Hub' 케이스 스터디 작성, IWF(인터넷감시재단)와의 공조를 통한 해외 불법 촬영물 삭제 지원, (주)카카오와 함께하는 ‘2026 아동·청소년 온라인 안전 포럼’ 개최 등 다각도의 글로벌 프로젝트가 힘차게 진행 중입니다.   앞으로 더욱 더 할 일이 많고, 더욱 더 바빠질 십대여성인권센터의 행보가 기대되지 않으세요? 우리의 경험이 더 널리 알려지고, 아시아, 그리고 세계의 목소리를 한 곳에 담아낼 수 있도록, 한 걸음씩 단단하게 밟아가겠습니다. 십대여성인권센터의 또 다른 도전을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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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여성인권센터X카카오, 아동·청소년 온라인 안전망을 넓히다
  십대여성인권센터X카카오, 아동·청소년 온라인 안전망을 넓히다   십대여성인권센터는 지난 2024년 9월 카카오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모니터링과 신속한 신고 활동을 전개하며 아동·청소년 보호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카카오 역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안전 정책을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아동·청소년의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위한 [십대여성인권센터X카카오 업무협약식] 사진   지난 2025년 12월 6일 시행된 그루밍 제재 이력자가 카카오톡에 다시 가입을 하더라도 카카오톡 일부 또는 전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도록 조치한 '온라인 그루밍 제재 이력자 재가입 시 서비스 이용 제한' 조치에 이어, 2026년 4월에는 '자녀 보호 설정 기능'이 새롭게 도입되었습니다.   자녀 보호 설정 기능이란, 만 19세 미만의 자녀와 보호자를 연결하여 자녀가 숏폼과 오픈채팅을 사용하는 것을 제한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일방적인 감시가 아닌, 아동·청소년 본인도 어떤 제한이 적용되는지 명확히 인지하고 상호 동의 하에 작동하는 인권 친화적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보호자는 숏폼 시청 및 댓글·검색, 오픈채팅 생성 및 신규 참여 등을 선택적으로 제한할 수 있으며, 자녀의 오픈채팅 참여 요청을 직접 승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화 내용을 엿보는 방식이 아니라, 오픈채팅방의 커버 정보만을 확인하여 입장을 선택적으로 동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청소년의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했습니다. 또한 본 기능은 카카오톡 '패밀리 계정'을 통해 구현되는데, 법적 부모·자녀 관계에만 국한되지 않고 상호 동의된 '보호자-피보호자' 관계라면 누구나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다양한 돌봄 환경에 놓인 위기 청소년들까지 포괄하는 안전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참고: 카카오톡 안녕가이드 안전 도구 및 가이드라인 - https://talksafety.kakao.com/toolandguide/minor)   아동·청소년 대상 성착취 수법이 교묘해짐에 따라, 일상적인 단어가 성착취 은어로 악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센터는 모니터링을 통해 축적된 현장 데이터를 전달했고, 카카오는 이를 바탕으로 오픈채팅 금칙어 데이터베이스를 지속해서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6년 6월부터는 금칙어 지정에 한계가 있었던 기존 일괄 적용 시스템을 개편하여, '1:1 채팅방'과 '단체 채팅방'의 금칙어를 별도로 분리 지정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습니다. 이를 통해 일상 대화의 불편은 줄이면서도, 1:1 은밀한 대화 속에서 시도되는 그루밍을 더욱 정밀하게 차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십대여성인권센터는 앞으로도 카카오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플랫폼 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아동·청소년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만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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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여성인권센터, 글로벌 Kering Foundation(케어링 재단)과 3개년 협력 사업 본격 가동
십대여성인권센터,  글로벌 Kering Foundation(케어링 재단)과 3개년 협력 사업 본격 가동   2026년 5월 1일, 십대여성인권센터와 케어링 재단(Kering Foundation) 간의 공식 협약이 체결되며 향후 3년간 이어질 파트너십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케어링 재단은 구찌, 생 로랑, 보테가 베네타, 발렌시아가 등을 보유한 글로벌 럭셔리 그룹 케어링(Kering)이 2008년 설립한 공익 재단입니다. 전 세계 여성 대상 폭력 근절(Violence Against Women)과 아동·청소년 인권 보호, 생존자 지원을 위해 현장 전문 비영리 단체를 선정하고 다년간의 재정 지원 및 역량 강화 파트너십을 제공해 오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5년 7월 케어링 재단의 센터 방문과 제안서 요청을 시작으로, 약 1년에 걸친 긴밀한 소통과 다각도의 논의 끝에 맺은 소중한 결실입니다.   주요 협력 사업은, 아래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합니다. ● 피해 회복 지원: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및 보호자를 위한 집단 치료·회복 프로그램 운영 ● 법·제도 개선 및 인식 전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과 제도 보완 촉구, 아동·청소년 성착취 문제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한 대상별 교육, 캠페인 등 ● 디지털 대응 및 글로벌 연대: 디지털 성착취 예방 및 피해 촬영물 삭제 지원을 위한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과 공동 대응   이번 파트너십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동·청소년과 여성에 대한 성착취 범죄 근절’입니다. 이 협력 사업을 통해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첫째, 아동·청소년과 여성에 대한 성착취 범죄를 예방하고, 성범죄자를 효과적으로 추적·처벌하여 재범을 방지하고, 피해자를 보호하는 등 성착취 범죄에 대한 한국사회 전반의 대응이 강화되기를 기대합니다. 둘째, 여성과 약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적 인식이 전환되어 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고, 더 나아가 성평등 가치에 공감하고 지지하는 시민의 확대를 기대합니다. 셋째, 다양한 연구보고서와 간담회, 토론회, 교육활동 등으로 제도와 시스템이 보완되고, 정부·지자체·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성착취 근절을 위한 다양한 국제 연대의 토대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동·청소년의 존엄과 권리를 지켜나가는 십대여성인권센터의 여정에 든든한 파트너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활동에도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연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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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여성인권센터 COMING DAY’ 그리고 총회
     ‘십대여성인권센터 COMING DAY’ 그리고 총회   2025년 '십대여성인권센터 COMING DAY' 사무실 이전식 초대장 2024년 12월 26일(목), 10년간 정들었던 영등포구 당산동 사무실을 뒤로 하고 은평구 녹번동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2025년 4월 17일(목),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운 공간을 단장하여 여러분들을 초대하고 ‘십대여성인권센터 COMING DAY’ 이전행사를 하였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5시까지 사무실을 개방하여 오시는 분들께서 자유롭게 공간을 둘러보고 다과도 나누며 공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전행사를 준비하면서 내방해 주시는 분들께 어떤 답례를 할 지 모두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여 결정한 “새 출발” 답례떡, 다과 도시락으로 귀한 걸음을 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습니다. 공간을 둘러보시며 변화된 공간들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에 스티커를 붙이는 활동에도 참여해 주시고, 화분, 간식, 후원금 등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해 주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2025년 '십대여성인권센터 COMING DAY' 이전식, 총회 순서지 이전식은 오후 2시에 교육실에서 서울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통합지원센터의 개소 멤버인 한다솜 상담원의 사회로 차분하면서도 경쾌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100여 분이 직접 발걸음 해주셔서 넓게만 느껴지던 교육실이 꽉 찼습니다. 의자가 부족하기도 하여 서서 함께 해주시거나 들어오지 못하신 분들도 계셔서 죄송했지만 모든 순서마다 집중해서 참여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조진경 대표님의 환영사로 이전식을 시작하고 한국여성변호사회 왕미양 회장님, 서울시 양성평등담당관 권익사업팀 김지현 팀장, 주) 카카오 사회협력팀 김성환 리더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이후 참석자 모두 함께 건배사를 외치며 축하의 시간을 갖고, 새 사무실을 찾는 과정부터 이사와 인테리어까지 전 과정에 고생해 주신 장민혜 운영위원장님이 사무실 공간별 소개가 이어지고 공실부터 새로운 공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기록한 임하진 활동가의 영상을 감상하였습니다. 이전식을 마무리 하기 전! 새로운 사무실을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주신 장민혜 운영위원장님께 식순에도 없는 서프라이즈로 준비한 감사패를 전달하여 십대여성인권센터 모두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이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면서 이전식을 마무리하였습니다.   2025년 십대여성인권센터 사무실 이전 영상 이전식 이후, 오후 4시부터는 십대여성인권센터 회원들을 모시고 장민혜 운영위원장님의 사회로 총회가 개회되었습니다. 많은 회원들의 참석 하에 전년도 보고와 올해 계획, 사무실 이전에 대한 안건이 다루어졌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서프라이즈! 직원들도 모르게 조진경 대표님이 십대여성인권센터에 만 10년 근속한 권주리 사무총장님에게 공로패를 서프라이즈로 준비하고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참석하신 회원 분들 중에는 지원단(법률·의료·심리)분들이 많이 오셨는데, 총회를 기회로 하여 한 자리에 모일 기회가 되어 너무 좋았다는 평가들이 있어서 이런 기회를 앞으로도 자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새로운 공간에서 총회를 통해 회원 분들게 지지와 격려도 받아 새로운 출발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같은 날 이전식과 총회라는 큰 행사가 있어서 기분좋은 부담감도 있었지만 이를 계기로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얼굴들도 보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새롭게 출발하는 십대여성인권센터와 계속해서 함께 연대해 주시기를 바라며, 이전식과 총회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이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2025년 '십대여성인권센터 COMING DAY' 이전식, 총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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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여성인권센터, 함께 걸어온 10년
십대여성인권센터, 함께 걸어온 10년   십대여성인권센터 설립 10주년 기념 행사 웹초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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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의 기록(2012~2014년)
설립(2012년~2014년) 2012년 ~ 2014년을 십대여성인권센터의 설립시기로 보았다. 2012년, 새날을여는청소녀 쉼터의 사이버또래상담사업을 이어받아 ‘사이버또래상담실’이라는 이름의 독립적인 단체 로 활동을 시작하였고, 2013년 ‘십대여성인권센터’로 단체명을 변경하면서 십대여성인권 센터로써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이다. 아청법 개정 활동을 단체 설립초기부터 시작하였으며, 법률·의료·심리지원단을 구성하는 등 성매매피해 아동·청소년 지원체계와 지원 네트워크 구축이 이 시기에 완성되었고, 한국사회내의 여성/시민/사회 단체의 한 단 체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2014년 12월에 사무실을 현재 소재지인 영등포구 당산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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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2015년~2017년)
도약(2015년~2017년)   2015년~2017년을 십대여성인권센터의 도약의 시기로 보았다. 설립 시기, 센터는 청소년 성매매 피해지원의 전문성을 확보했으며, 위기경험이 있는 십대들에게 사이버또래상담원이 질 좋은 일자리로 인식될 수 있었다. 2015년부터 2017년은 십대여성인권센터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 관련 지원기관·시설, 성매매피해상담소·시설, 아동·청소년·여성·인권 지원기관, 국회, 연구기관, 학교, 법률·의료·심리분야 전문가집단, 경찰, 검찰, 법원, 보호관찰소, 언론기관 등 네트워크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그러나 핵심사업인 ‘사이버또래상담사업’과 ‘서울위기청소년교육센터’가 정부기관과의 단기연도 사업계약으로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디지털기술 매개로 인한 성착취피해와 아동·청소년이라는 대상의 특수성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센터를 내방하는 피해아동·청소년을 통합지원(법률·의료·심리지원과 주거·학업·일자리연계 등)하기에는 인력이나 전문성, 공간 등 여러 조건에서 역부족이었다. 점점 늘어나는 피해아동·청소년들과 누적, 지속 지원해야 하는 피해아동·청소년들을 제대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직접지원을 할 수 있는 전문적인 상담원과 상담이 가능한 더 넓은 공간 등 보다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체계로 확장할 수 있는 청소년/인터넷성매매 전문상담소의 설치가 필요했다. 다행히 확대 운영 방안으로 지원 신청했던 아산나눔재단 비영리기관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파트너십 온’의 재정·비재정적 지원을 2016년부터 3년간 받으면서 센터의 사업을 재정비하면서 국제연대까지 확장되는 등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었다. 또한 2017년 십대여성인권센터는 성매매방지법 상 성매매 피해 상담소로 등록하고, 2018년부터 정부 지원을 받기 시작하면서, ‘파트너십 온’의 지원이 끝나면서 자연스럽게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상담사업을 지속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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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세(2018년~2020년)
공세(2018년~2020년)   2018년~2020년을 십대여성인권센터의 공세 시기로 보았다. 센터는 도약의 시기를 거치면서 성착취 피해아동·청소년에 대한 지원체계를 더욱 체계적으로 정착시키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 또한 아산나눔재단의 ‘파트너십 온’ 혁신리더기관으로 선정되어 3년간 재정/비재정적 지원을 받으면서 조직이 크게 안정되었을 뿐 아니라, 외부 자원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이슈를 제기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아청법’ 개정의 필요성을 설득해 낼 수 있었다. 특히 닷페이스와 공동제작한 3편의 영상이 한국 사회에 큰 울림을 주면서 단체의 공신력과 지명도가 크게 올라갔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착취 범죄는 더 교묘해지고 더 광범위하게 온라인 매체들이 연동되면서 더욱 어린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벌어지고 있는데, 20대 국회 해산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여전히 ‘아청법’ 개정에 대한 반대여론은 거세었고, 법무부의 절대적인 반대의 영향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채,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는 현실에서 센터는 ‘아청법’ 개정운동을 공격적으로 더욱 가열차게 펼쳐나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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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2021년~2022년)
전환(2021년~2022년)   2021년~2022년을 십대여성인권센터의 전환시기로 보았다. 텔레그램 n번방 성착취사건으로 한국 사회 전체가 공분으로 들끓던 2020년, 제20대 국회 해산 전 ‘아청법’ 개정안 국회통과를 목표로 십대여성인권센터가 공동대표단체와 사무국을 맡은 ‘아청법’ 개정 공대위는 토론회, 기자회견, 항의 집회, 언론 대응, 서명운동, 성명서 발표, 영상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법개정 운동을 전개하였고, 그 결과 2020년 4월 ‘아청법’ 개정안은 국회 본 회의를 통과하였다. 드디어 ‘아청법’이 개정된 것이다.  8년여 간의 긴 법개정 운동을 통해 이뤄낸 성과이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장기화되고, 대통령 선거를 앞둔 한국사회가 정치적 혼란에 휩싸이면서 개정된 법률에 대한 대국민적 홍보는 없었고, 젠더갈등을 부추겨 혐오와 차별을 기반으로 권력을 유지하려는 세력들은 더욱 강화되면서 이뤄낸 법개정의 기쁨은 잠깐, 모든 상황에서 흐지부지되거나 오히려 후퇴하였다. 여전히 아동·청소년을 범죄 피의자로 수사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을 뿐 아니라, 함정수사로 아동·청소년을 붙잡고 성매매 처벌법의 광고혐의로 아동·청소년을 기소하는 등 생전 들어보지도 못한 다양한 방식들이 고안되어 과거 법처럼 아동·청소년을 범죄자 취급하는 일이 비일비재 발생했다. 법은 바뀌었지만, 지원체계는 부실하고, 법이 바뀌었으니만치 현실은 저절로 바뀌어 오히려 운동장이 기울어진 것처럼 말하며, 힘든 과정을 겪으며 겨우 이뤄낸 각종 피해자 지원 법률들에 관해 위헌결정이 내려졌다.  더욱이 십대여성인권센터의 핵심사업으로 10년 동안 지속되어 오던 ‘사이버또래상담사업’에 대해서도 사이버상에서 찾아가는 상담이나 삭제지원을 하는 뒤따라 시작된 사이버상담기관이나 디지털 삭제기관 등과 ‘예산이 중복된다’, ‘비효율적이다’, 라는 등 문제사업으로 지목되어 기관이 왜 이 사업이 필요한지에 대한 소명을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불려다니거나, 감사를 받아야 한다거나, 국회 예산평가에서 사업을 폐지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야 했다. 결국 ‘사이버또래상담사업’을 포기해야 했다.   개정된 ‘아청법’이 제대로 집행되면 뚜렷하게 변화한 현실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기대했던 센터는 절망할 수밖에 없었다. 십대여성인권센터가 설립 시기부터 꾸준히 법개정을 목표로 활동해왔지만, 그 목표가 달성된 시점에서 현실은 기대만큼 달라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히려 핵심사업마저 포기해야 할 만큼 후퇴했다. 제대로 역할을 못 한다고 모든 상황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헤드쿼터 역할을 하고 있던 여성가족부는 해체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성착취 범죄는 더욱 저연령인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더욱 교묘해지고 더욱 악랄하게 벌어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정부적 대응은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십대여성인권센터는 전환의 시기를 맞으며 어떤 방향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큰 시험대에 오르게 된 것이다.  이에 십대여성인권센터는 전환의 시기에 한편으로 아동·청소년에 대한 성착취 범죄에 단호한 대응을 지속하기 위한 지원체계구축, 전문성의 강화, 현실에 대한 감시활동, 인식개선활동, 교육활동, 성매매가 성착취임을 분명히 하기 위한 법개정을 더욱 가열차게 추진하는 한편, 다른 한편으로 ‘아청법’ 개정을 통해 새로운 인식과 지원체계를 구축해 낸 성공적인 경험을 전세계의 활동가들과 나누기 위한 아카이브 구축을 통한 ‘아시아 정보센터’ 운영, 국제연대를 통한 IT 기술기반의 성착취 범죄에 대한 공동대응을 다음 시대의 활동방향으로 잡고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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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는 성착취다
2012년, 아무도 관심 갖지 않았던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을 돕기 위해 그리고 아동·청소년들이 성착취 범죄의 표적이 되는 현실과 제도를 바꾸기 위해 첫 걸음을 내딛은 십대여성인권센터가 어느덧 10년이 되었다. 10년 동안 많은 것이 변화했고, 또 그만큼 많은 것이 변하지 않았다. 그간의 끈질긴 투쟁으로 법과 제도는 조금씩 진전을 이뤘지만,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낙인은 여전하다. 기술의 발달에 따라 아동·청소년 대상 성착취 범죄의 수법이 교묘해지고 있지만, 법과 제도, 그것이 적용되는 과정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을 돕고, 현실을 바꾸기 위한 십대여성인권센터의 한결같은 10년의 걸음은 이제 새로운 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성매매는 ‘매매가 아니라 착취’라는 것. 이는 십대여성인권센터 10년의 경험으로 얻은 명확한 결론이다.   십대여성들을 성착취에서 지키기 위하여 - 아청법 개정운동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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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기록물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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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여성인권센터
십대여성인권센터는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활동을 통하여 ‘아청법’ 개정운동이 포함된 십대여성인권센터의 10년 활동 아카이빙을 진행합니다. “성매매는 성착취다.”라는 패러다임의 전환 이후의 또 다른 아카이빙도 함께합니다. 단순히 기록을 집적하는 방식이 아닌 십대여성인권센터의 활동을 보여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아카이브로 유지하여 아시아의 정보센터 기능을 할 계획입니다. 십대여성인권센터 디지털 아카이브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교보생명보험주식회사,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한국여성재단 “2023 여성공익단체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운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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