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여성인권센터 활동
 
십대여성인권센터, 함께 걸어온 10년
십대여성인권센터, 함께 걸어온 10년   십대여성인권센터 설립 10주년 기념 행사 웹초청장                                                                    
자세히
설립의 기록(2012~2014년)
설립(2012년~2014년) 2012년 ~ 2014년을 십대여성인권센터의 설립시기로 보았다. 2012년, 새날을여는청소녀 쉼터의 사이버또래상담사업을 이어받아 ‘사이버또래상담실’이라는 이름의 독립적인 단체 로 활동을 시작하였고, 2013년 ‘십대여성인권센터’로 단체명을 변경하면서 십대여성인권 센터로써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이다. 아청법 개정 활동을 단체 설립초기부터 시작하였으며, 법률·의료·심리지원단을 구성하는 등 성매매피해 아동·청소년 지원체계와 지원 네트워크 구축이 이 시기에 완성되었고, 한국사회내의 여성/시민/사회 단체의 한 단 체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2014년 12월에 사무실을 현재 소재지인 영등포구 당산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자세히
도약(2015년~2017년)
도약(2015년~2017년)   2015년~2017년을 십대여성인권센터의 도약의 시기로 보았다. 설립 시기, 센터는 청소년 성매매 피해지원의 전문성을 확보했으며, 위기경험이 있는 십대들에게 사이버또래상담원이 질 좋은 일자리로 인식될 수 있었다. 2015년부터 2017년은 십대여성인권센터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 관련 지원기관·시설, 성매매피해상담소·시설, 아동·청소년·여성·인권 지원기관, 국회, 연구기관, 학교, 법률·의료·심리분야 전문가집단, 경찰, 검찰, 법원, 보호관찰소, 언론기관 등 네트워크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그러나 핵심사업인 ‘사이버또래상담사업’과 ‘서울위기청소년교육센터’가 정부기관과의 단기연도 사업계약으로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디지털기술 매개로 인한 성착취피해와 아동·청소년이라는 대상의 특수성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센터를 내방하는 피해아동·청소년을 통합지원(법률·의료·심리지원과 주거·학업·일자리연계 등)하기에는 인력이나 전문성, 공간 등 여러 조건에서 역부족이었다. 점점 늘어나는 피해아동·청소년들과 누적, 지속 지원해야 하는 피해아동·청소년들을 제대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직접지원을 할 수 있는 전문적인 상담원과 상담이 가능한 더 넓은 공간 등 보다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체계로 확장할 수 있는 청소년/인터넷성매매 전문상담소의 설치가 필요했다. 다행히 확대 운영 방안으로 지원 신청했던 아산나눔재단 비영리기관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파트너십 온’의 재정·비재정적 지원을 2016년부터 3년간 받으면서 센터의 사업을 재정비하면서 국제연대까지 확장되는 등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었다. 또한 2017년 십대여성인권센터는 성매매방지법 상 성매매 피해 상담소로 등록하고, 2018년부터 정부 지원을 받기 시작하면서, ‘파트너십 온’의 지원이 끝나면서 자연스럽게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상담사업을 지속할 수 있었다.    
자세히
공세(2018년~2020년)
공세(2018년~2020년)   2018년~2020년을 십대여성인권센터의 공세 시기로 보았다. 센터는 도약의 시기를 거치면서 성착취 피해아동·청소년에 대한 지원체계를 더욱 체계적으로 정착시키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 또한 아산나눔재단의 ‘파트너십 온’ 혁신리더기관으로 선정되어 3년간 재정/비재정적 지원을 받으면서 조직이 크게 안정되었을 뿐 아니라, 외부 자원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이슈를 제기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아청법’ 개정의 필요성을 설득해 낼 수 있었다. 특히 닷페이스와 공동제작한 3편의 영상이 한국 사회에 큰 울림을 주면서 단체의 공신력과 지명도가 크게 올라갔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착취 범죄는 더 교묘해지고 더 광범위하게 온라인 매체들이 연동되면서 더욱 어린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벌어지고 있는데, 20대 국회 해산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여전히 ‘아청법’ 개정에 대한 반대여론은 거세었고, 법무부의 절대적인 반대의 영향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채,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는 현실에서 센터는 ‘아청법’ 개정운동을 공격적으로 더욱 가열차게 펼쳐나가게 되었다.   
자세히
전환(2021년~2022년)
전환(2021년~2022년)   2021년~2022년을 십대여성인권센터의 전환시기로 보았다. 텔레그램 n번방 성착취사건으로 한국 사회 전체가 공분으로 들끓던 2020년, 제20대 국회 해산 전 ‘아청법’ 개정안 국회통과를 목표로 십대여성인권센터가 공동대표단체와 사무국을 맡은 ‘아청법’ 개정 공대위는 토론회, 기자회견, 항의 집회, 언론 대응, 서명운동, 성명서 발표, 영상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법개정 운동을 전개하였고, 그 결과 2020년 4월 ‘아청법’ 개정안은 국회 본 회의를 통과하였다. 드디어 ‘아청법’이 개정된 것이다.  8년여 간의 긴 법개정 운동을 통해 이뤄낸 성과이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장기화되고, 대통령 선거를 앞둔 한국사회가 정치적 혼란에 휩싸이면서 개정된 법률에 대한 대국민적 홍보는 없었고, 젠더갈등을 부추겨 혐오와 차별을 기반으로 권력을 유지하려는 세력들은 더욱 강화되면서 이뤄낸 법개정의 기쁨은 잠깐, 모든 상황에서 흐지부지되거나 오히려 후퇴하였다. 여전히 아동·청소년을 범죄 피의자로 수사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을 뿐 아니라, 함정수사로 아동·청소년을 붙잡고 성매매 처벌법의 광고혐의로 아동·청소년을 기소하는 등 생전 들어보지도 못한 다양한 방식들이 고안되어 과거 법처럼 아동·청소년을 범죄자 취급하는 일이 비일비재 발생했다. 법은 바뀌었지만, 지원체계는 부실하고, 법이 바뀌었으니만치 현실은 저절로 바뀌어 오히려 운동장이 기울어진 것처럼 말하며, 힘든 과정을 겪으며 겨우 이뤄낸 각종 피해자 지원 법률들에 관해 위헌결정이 내려졌다.  더욱이 십대여성인권센터의 핵심사업으로 10년 동안 지속되어 오던 ‘사이버또래상담사업’에 대해서도 사이버상에서 찾아가는 상담이나 삭제지원을 하는 뒤따라 시작된 사이버상담기관이나 디지털 삭제기관 등과 ‘예산이 중복된다’, ‘비효율적이다’, 라는 등 문제사업으로 지목되어 기관이 왜 이 사업이 필요한지에 대한 소명을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불려다니거나, 감사를 받아야 한다거나, 국회 예산평가에서 사업을 폐지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야 했다. 결국 ‘사이버또래상담사업’을 포기해야 했다.   개정된 ‘아청법’이 제대로 집행되면 뚜렷하게 변화한 현실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기대했던 센터는 절망할 수밖에 없었다. 십대여성인권센터가 설립 시기부터 꾸준히 법개정을 목표로 활동해왔지만, 그 목표가 달성된 시점에서 현실은 기대만큼 달라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히려 핵심사업마저 포기해야 할 만큼 후퇴했다. 제대로 역할을 못 한다고 모든 상황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헤드쿼터 역할을 하고 있던 여성가족부는 해체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성착취 범죄는 더욱 저연령인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더욱 교묘해지고 더욱 악랄하게 벌어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정부적 대응은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십대여성인권센터는 전환의 시기를 맞으며 어떤 방향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큰 시험대에 오르게 된 것이다.  이에 십대여성인권센터는 전환의 시기에 한편으로 아동·청소년에 대한 성착취 범죄에 단호한 대응을 지속하기 위한 지원체계구축, 전문성의 강화, 현실에 대한 감시활동, 인식개선활동, 교육활동, 성매매가 성착취임을 분명히 하기 위한 법개정을 더욱 가열차게 추진하는 한편, 다른 한편으로 ‘아청법’ 개정을 통해 새로운 인식과 지원체계를 구축해 낸 성공적인 경험을 전세계의 활동가들과 나누기 위한 아카이브 구축을 통한 ‘아시아 정보센터’ 운영, 국제연대를 통한 IT 기술기반의 성착취 범죄에 대한 공동대응을 다음 시대의 활동방향으로 잡고 활동하고 있다.   
자세히
성매매는 성착취다
2012년, 아무도 관심 갖지 않았던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을 돕기 위해 그리고 아동·청소년들이 성착취 범죄의 표적이 되는 현실과 제도를 바꾸기 위해 첫 걸음을 내딛은 십대여성인권센터가 어느덧 10년이 되었다. 10년 동안 많은 것이 변화했고, 또 그만큼 많은 것이 변하지 않았다. 그간의 끈질긴 투쟁으로 법과 제도는 조금씩 진전을 이뤘지만,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낙인은 여전하다. 기술의 발달에 따라 아동·청소년 대상 성착취 범죄의 수법이 교묘해지고 있지만, 법과 제도, 그것이 적용되는 과정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을 돕고, 현실을 바꾸기 위한 십대여성인권센터의 한결같은 10년의 걸음은 이제 새로운 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성매매는 ‘매매가 아니라 착취’라는 것. 이는 십대여성인권센터 10년의 경험으로 얻은 명확한 결론이다.   십대여성들을 성착취에서 지키기 위하여 - 아청법 개정운동을 중심으로  
자세히
기록물 미리보기
내용 불러오는 중...
분류정보
    내용 불러오는 중...
이 기록물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가요?   
기록물 미리보기
내용 불러오는 중...
분류정보
    내용 불러오는 중...
이 기록물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가요?   
기록물 미리보기
내용 불러오는 중...
분류정보
    내용 불러오는 중...
이 기록물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가요?   
기록물 미리보기
내용 불러오는 중...
분류정보
    내용 불러오는 중...
이 기록물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가요?   
기록물 미리보기
내용 불러오는 중...
분류정보
    내용 불러오는 중...
이 기록물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가요?   
공개기록물 현황
  • 전체 387
  • 도서/간행물 7
  • 문서 161
  • 사진 107
  • 시청각 51
  • 박물 57
  • 신문류 0
  • 구술류 0
  • 미분류 4
십대여성인권센터
십대여성인권센터는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활동을 통하여 ‘아청법’ 개정운동이 포함된 십대여성인권센터의 10년 활동 아카이빙을 진행합니다. “성매매는 성착취다.”라는 패러다임의 전환 이후의 또 다른 아카이빙도 함께합니다. 단순히 기록을 집적하는 방식이 아닌 십대여성인권센터의 활동을 보여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아카이브로 유지하여 아시아의 정보센터 기능을 할 계획입니다. 십대여성인권센터 디지털 아카이브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교보생명보험주식회사,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한국여성재단 “2023 여성공익단체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운영 중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