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WTF ITF 난징합의, 2017년 IOC 2024년 핵심종목 결정

WT와 ITF 양측이 2014년 난징 합의에 이르는 과정과 2017년 IOC가 태권도를 2024년 핵심종목으로 결정한 내용을 정리했다.

요약 : 2014년 8월 21일 중국 난징에서 조정원 WTF 총재와 장웅 ITF 총재가 발전적 협력을 약속한 합의 의정서에 서명했다. 이 의정서는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함께 서명했다.총 4개 항으로 이뤄진 의정서에는 상호 인정과 존중, 상대방 대회 교차출전, ITF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추진, 다국적 시범단 구성 등의 합의 사안이 담겼다. 그러나 ITF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방식에서는 명확한 합의가 없어 논의를 계속 하기로 했다. 합의에 따라 2015년 5월 12일(현지시간) ITF시범단이 러시아 첼랴빈스크 트락토르 아레나에서 WTF가 주관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합께 시범 공연을 했다. 2017년 6월 24일에도 ITF와 WT(WTF에서 변경) 시범단이 무주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합동 시범공연을 펼쳤다. 그러나 두 연맹은 난징에서 합의한 올림픽 참가 방법을 두고 기존의 WTF방식과 다른(ITF) 방식 사이에서 논쟁을 계속했다. 그런 가운데 2017년 9월15일 IOC는 페루 리마에서 열린 총회에서 태권도를 2024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의 핵심종목으로 확정했다.

출처: 홍성보(2021). 서울평양 태권도 문화융합. 교보문고, 51-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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