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서울 문묘 및 성균관 대성전서 1602년 기록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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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은 지난해 9월부터 종로구청과 함께 진행 중인 보물 '서울 문묘 및 성균관' 대성전 지붕 보수 공사 중 1602년에 기록된 상량묵서를 밝혔다고 25일 밝혔다. 상량묵서는 목구조의 최상부 부재 종도리에 묵으로 건축 과정 관련 정보들을 쓴 기록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해당 보수 공사 중 지붕 해체 과정에서 18m에 달하는 단일 목부재로 제작한 평고대가 확인된 바 있다. 이번에 발견된 상량묵서는 1602년 10월 26일 상량했다는 내용과 목수들의 이름이 기록돼 있다. '조선왕조실록' 내 기록에 따르면 대성전은 1407년 재건됐고, 1592년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뒤 1602년 7월에 재건 공사를 끝냈다고 전해지고 있어, 기록의 오차 및 참여 목수의 이름을 타 기록에서 발견할 수 없는 등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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