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리는 곧은 목소리… 조선시대 상소는 어떻게?

원문보기 : https://www.segye.com/newsView/20240528504271

 

조선시대 왕은 궁궐을 나와 백성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매우 적었다. 따라서 상소는 공론을 들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었다. 국왕은 상소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국정에 참고하려 노력했다. 상소는 국왕에 대한 충고와 정책에 대한 비판이 담기는 것이 보통이었다. 하지만 내용을 문제 삼아 상소자를 처벌하는 행위는 자제했다. 상소를 통한 사회문제의 제기가 끊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다. 조선시대 지식인들은 관직에 진출하면 국왕과 함께 나라의 운영을 책임지는 존재가 돼야 했으며, 관직에서 물러나 재야에 있더라도 항상 국정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지적하는 비판적 지식인이 돼야 했다.

상세정보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