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물 제목: “김00이 당신께”(1999년 12월 20일 옥중편지 답신) |
기술 사례 1. (감상) 지난 밤 흐르는 빗속에서 이 편지를 읽고서, 원 없이 함께 흐르는 눈물을 뒤로 하고 쓴 김00의 애절한 편지 속에 그들이 함께 한 나날을 그리며 덧없는 세월을 보낸다. 아! 그리운 당신이여. 김00은 결국 백발의 노인이 되어서야 사랑하는 남편을 만나고 말았구나. |
기술 사례 2. (객관적 사실) 이 편지는 김00이 남편인 박00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었던 1990년대 말 쓴 편지이다. 편지 전면에는 가을에 말린 붉은 단풍 낙엽을 한 장 정성껏 붙여 두었다. 오른쪽 상단 인장을 살펴보면 1999년 12월 20일 이 편지가 서울구치소에서 검열을 마치고 박00에게 전달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겨울 밤 아내로서의 외로움과 그리움을 남편에게 전하며 힘든 수감생활을 격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음은 편지 전문이다. (후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