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의 바람이 매섭다가 금방 따뜻해졌더라고요. 아침저녁으로 변화무쌍한 날씨를 겪으면서 하루하루가 참 빨리 지나가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3월은 학생들의 개학과 더불어 두 번째 새해라고들 하는데요. 1분기가 끝나가는 만큼 새해에 결심했던 각오와 현실의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는 분들도, 계획대로 순항하고 있는 분들도 있겠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우리 모두 각자의 속도와 방식대로 전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카이브레터가 여러분의 3월을 봄처럼 밝고 활기차게 만들어 줄 수 있기를 바라며,
시작합니다!🌱
아카이브센터 소식
아카이브센터는 올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파트너사 및 단체와 협력하려고 합니다. 지역의 파트너사와 네트워크는 카피할 수 없는 지역만의 고유한 이야기를 발견, 발굴, 정리합니다. 발견된 이야기, 그리고 그 기반이 되는 기록은 그 자체로도 신뢰성을 가지지만, 디지털 아카이브에서 공유되고, 확장될 수 있습니다. 아카이브센터는 신뢰할 수 있는 아카이브 기반 시스템과 교육, 컨설팅을 지원합니다. 이렇게 정리된 아카이브는 예술작품, 도서 등 콘텐츠뿐만 아니라 지역 특산품, 콘텐츠 IP 등 경제 활동에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9년부터 7개 도시가 처음 문화도시로 지정 되었으며, 2024년 3월 현재까지 24곳의 도시가 문화도시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유럽과 일본에서는 1980년대부터 문화도시 사업을 전개했었다고 합니다. 문화도시로 활약했던, 그리고 활약 중인 여러 지역 중 에디터의 눈에 띄는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문화도시 아카이브입니다. 아카이브를 이곳저곳 둘러보다 문득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문화도시에서는 왜 아카이브를 만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