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의 아카이브레터는 아카이브센터의 결실과 새로운 시작을 이야기합니다. 사계절이 끝나면 새로운 봄이 찾아오듯, 아카이브센터도 따뜻한 새단장을 시작합니다.
2021년 7월 아카이브센터가 탄생한 이후 지난 1년 반의 시간 동안 아카이브센터는 민간영역의 기록관리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수많은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아직도 명확한 답을 내리지 못했지만 단 하나 확실한 것은, 아카이브를 잘 기획하고 운영하여, 잘 관리된 기록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기억하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기대에 부응하고자 아카이브센터는 더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아카이브센터 회사소개서를 다운로드 받으세요. 다른 분들에게 공유하여도 좋습니다. 아카이브센터는 언제나 여러분께 힘이 되는, 당신을 위한 최고의 아카이브 파트너가 되고 싶습니다.
지난 2월 25일, 백기완노나메기재단 기념관에서 ‘따키비스트 2기’ 수료식이 개최되었습니다. 따키비스트 2기는 아카이브센터와 백기완노나메기재단(이하 ‘재단’)과 함께한 디지털아카이브 구축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따키비스트에 참여하신 선생님들과 재단 및 아카이브센터의 관계자들이 모였습니다.
기록으로만 만나왔던 백기완 선생님에 대해 회상하는 시간과 더불어 그동안 수고해주신 따키비스트에게 수료증을 전달했습니다. 거기다 오픈을 앞두고 있는 백기완노나메기재단 기념관을 먼저 둘러볼 기회도 얻었습니다. 백기완 선생님의 공간을 그대로 재현한 생생한 현장을 보며 오픈 이후에는 얼마나 더 멋진 모습이 될지 기대해볼 수 있었습니다.
백기완 선생님에 대한 애정과 아카이브에 대한 열정으로 달려온 9명의 따키비스트! 71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기록관리의 전문성을 발휘하여 아카이브 문화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향후에는 지금까지의 활동경험을 담은 소논문도 작성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따키비스트 2기와 백기완노나메기재단이 함께 전해드리는 '새뜸'을 많이 지켜봐주세요.😊
※ ‘새뜸’이란 새롭게 오는 소리, 즉 ‘소식’이나 ‘뉴스’를 뜻하는 순우리말로, 백기완 선생님은 항상 순우리말을 사용하고 장려했습니다.😉
따키비스트 2기 활동보고
따키비스트는 작년 상반기부터 시작된 아카이브센터의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하고자 하지만 예산과 인력이 없어 망설이고 있는 곳으로 기록관리 전공자들이 찾아가 머리를 맞대고 따뜻한 아카이브를 함께 구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아카이브센터의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동행 프로젝트 ‘따키비스트’ 2기의 활동을 정리했습니다. 백기완노나메기재단과 함께한 따키비스트 2기는 아홉 명의 전공자들이 참여했습니다. 따키비스트와 함께한 따뜻한 아카이브의 여정, 시작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