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레터 2022년 6월호 :아카이브센터

아카이브레터

아카이브레터 2022년 6월호

아카이브센터

게시일 2022.06.03 | 최종수정일 2022.06.03

2022년 6월 | 웹에서 보기

안녕하세요!

아카이브의 모든 것을 전해드리는 아카이브레터입니다.😊

6월 9일은 기록의 날입니다. 2020년 국가기록원이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새내기 기념일이죠. 점점 많은 사람이 기록의 중요성, 기록문화의 확산에 대해서 공감하고 있습니다. 기록을 담는 공간이자 체계인 아카이브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아지고 있어요!

기록은 인간의 가장 일상적인 행위 중에 하나입니다. 문자가 생긴 이래로 우리는 기록물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바라보죠. 사소한 일이건 중요한 일이건 많은 활동이 다양한 방법으로 기록되어 남고, 그 중에서도 아카이브에서 잘 관리된 기록물은 오래도록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이번 아카이브레터의 주제는 아카이브의 다양한 시선입니다. 독특한 시각으로 아카이브를 바라보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록을 서비스하는 사례를 모았어요. 🤗

그리고 이번에도 아카이브와 관련한 많은 소식들을 준비했으니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디지털 아카이브와 관련된 사람들을 찾아가는 아카이브 이모저모! 이번에는 아카이브센터와 함께하는 따키비스트 제1기와 함께했습니다.

모두들 디지털 아카이브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막상 구축하려니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되죠. ‘아카이브 구축으로 어떤 게 좋아질까?’ ‘우리 단체는 아카이브를 전담할 사람이 없는데….’ ‘어떤 방식으로 자료를 모아야 하지?’ 이런 고민을 가진 비영리·소규모 조직을 위해 아카이브센터는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지원 프로그램으로 따뜻한 아키비스트, ‘따키비스트’를 운영합니다. 1기에는 기록관리 석사과정 재학 중인 세 명이 뭉쳤습니다.

세 사람은 학교에서 배운 아카이브 구축과 현장에서의 경험은 차원이 달랐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실습 기회가 될까 싶어 시작했지만 “구축주체와 함께 소통해 나가면서 실제로 운영될 아카이브를 기획해 나가는 과정”을 알게 됐다며 더없이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말합니다. 그럼 이들은 어떤 이유로 따키비스트가 되기로 마음 먹게 됐을까요? 🤗

따뜻한 아키비스트, 따키비스트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인터뷰 읽어보기

아키비스트의 발견은 아카이브센터의 아키비스트가 여러 아카이브의 기록과 콘텐츠를 살펴보면서 발견한 연결점을 새로운 맥락과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코너입니다😊 각자의 데이터로만 저장되어 있던 기록이 서로 연결점을 갖게되면 새로운 의미와 지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6월의 발견은 '아키비스트의 시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기록물은 기록관리 전문가의 손과 눈을 거쳐 수집되고 정리됩니다. 아키비스트라고 불리는 그들은 기록물의 가치를 평가, 선별하여 목록을 만들고 검색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그리고 일반인의 눈에는 쉽게 띄지 않는 다양한 의미망을 찾아 소개하는 큐레이터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특히 기록물 속에서 특별히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을 때 아키비스트는 좀더 적극적인 큐레이터 활동에 나서기도 합니다. 그들의 활동은 아카이브에서 어떤 형태로 나타날까요? 🤔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늦봄 문익환 아카이브, 노회찬 아카이브 사례를 보면서

아키비스트의 손길과 시선이 스친 콘텐츠를 확인해보아요 👀

아키비스트의 발견 읽어보기

| 이런 주제도 아카이빙을 할 수 있을까?

우리 주변에서는 다양한 주제로 아카이빙이 이루어지는 사례를 자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공공기관의 행정서비스, 인간의 유구한 역사 속에서 일어났던 일련의 사건, 역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인물, 특정한 장소의 현재와 과거모습, 문화예술 활동 등 많은 주제들이 있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활동을 나름의 방식을 통해 기록물로 남겨둡니다. 거대한 역사적 담론이나 대단한 업적에서 생산된 게 아니더라도 일상과 삶에 녹아든 기록물은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기록은 인간이 문자를 사용한 이래 가장 자연스럽게 해 왔던 일상적인 행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정한 체계를 마련해 자신의 기록물을 잘 정리, 분류하고 서비스하는 아카이빙 역시 보편적인 지적 행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6월호의 네모 아카이브에서는 그래서 "이런 주제로도 아카이빙이 가능할까?" 싶은 온라인 아카이브를 소개합니다. 누구나 공감할 만한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아카이브에서부터 데이터와 인터렉션을 접목시킨 아카이브, 산업분야에 도움을 주고자 만들어진 아카이브까지. 다양한 용도와 주제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흥미로운 아카이브를 아키비스트 큐레이션에서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