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크리스티나 셰례식 축하 파티
정 크리스티나는 세례 전날 다과 파티를 열었다. 이옥정 대표가 인사말을 전했고, 명동 레지오 봉사팀의 장 마리아와 문애현 수녀님 등이 축하했다. 이날 축하객 중에는 뇌성마비 환자가 있었는데, 김수환 추기경님이 사정을 듣고 그가 명동 거리에서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셨다. 세례식 당일인 15일, 크리스티나는 '크리스티나'라는 세례명을 받았다. 이날 모두 모여 값은 저렴하지만 넉넉하고 질긴 닭 요리를 둥근 밥상 한가운데에 놓고 축하하며 함께 식사했다.
막달레나의집
1989.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