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초등학교 소풍에 간 문애현 수녀님과 이옥정 대표
1987년 4월, 용인 자연농원(현 에버랜드)에서 막달레나의집과 인연이 있는 한 여성의 아들이 재학 중인 용산초등학교의 소풍이 있었다. 이 소풍에는 문애현 수녀님 이옥정 대표가 이모 자격으로 함께 참여하였다. 그날, 이옥정 대표와 문애현 수녀님은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동네 아이들에게는 이옥정 대표는 ‘이모’로 통했다. 종사자들은 종종 학교 선생님과의 면담이나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선생님에게 알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그럴 때마다 이옥정 대표에게 부탁을 했고, 그녀는 기꺼이 아이들의 대표로서 학교에 가서 선생님들과의 면담을 대신했다. 소풍과 학부모 면담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운동회에도 참석하는 것 역시 이옥정 대표의 몫이었다.
막달레나의집
1987.0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