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경남도정 기록물 체계적 관리, 전국 최초 지방 기록원 만든다

일전에 경상남도에서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을 만든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이제 그 형태가 어느 정도 갖춰진 것 같습니다. 일면으로 환영하지만 일면으로는 걱정이 앞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를 참조해 주십시오.


 


 

 


[출처]  국제신문 배재한 기자 2015-12-30 19:26:23


경남도정 기록물 체계적 관리, 전국 최초 지방 기록원 만든다

보건환경연구원 리모델링, 2017년 상반기 개관 목표


경남도가 지방기록원인 경남기록원을 건립한다. 도는 지자체 기록물의 효율적 관리와 이용을 위한 '경상남도기록원'을 내년 6월 착공해 2017년 상반기 중 완공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경남기록원 건립은 도의 각종 기록물을 단순 보관하는 차원을 넘어 역사적, 문화적, 학술적 가치가 있는 기록물의 효율적 이용과 자원화를 위한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도는 진주 서부청사로 이전한 의창구 사림동 옛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 부지(5188㎡)와 청사(지하 1층, 지상 5층)를 리모델링해 경남기록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옛 도보건환경연구원 건물 리모델링 및 전산장비 설치 등에 필요한 예산 106억 원은 국비와 도비로 충당한다.

경남도기록원에는 도와 도내 18개 시·군의 주요 도정 및 사업추진 기록 등 영구 기록물과 준영구보존을 필요로 하는 각종 기록을 통합 관리하고 데이터 베이스화해 일반인이 손쉽게 열람하고 복사하는 등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경남의 주요 인사에 대한 기록과 사료 등도 체계적으로 보관·관리한다. 

도는 이와 함께 기록문화 탐방 역사기록교육 기록백일장 등 다양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기록문화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문화시설로도 운영할 계획이다.

2017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는 경남기록원 인력은 기록원장(4급)을 비롯해 모두 14명이 정원이다.

도 신대호 행정국장은 "지역 최초로 건립되는 경남기록원은 기록의 데이터베이스화와 열람 기능 확대 등을 통해 기록의 자원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2007년 제정된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방기록물관리기관 설치 운영이 의무화됐지만, 실제 지방기록원 설치에 나선 지자체는 경남과 서울 등 2곳에 불과하다.

 


 

상세정보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