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ea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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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형
        조직
      • 이명
        비틀즈, 비틀스, Let it be, 1970,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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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요
        ❚ 멤버
         • 존 레논(John Lennon, 1940-1980) : 리듬기타, 보컬
         •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 1942- ) : 베이스, 보컬
         • 조지 해리슨(George Harrison, 1943-2001) : 리드기타, 보컬
         • 링고 스타(Ringo Starr, 1940- ) : 드럼, 보컬
        
        
        ❚ 장르 : 로큰롤, 팝/록, 사이키덱릭, 포크록
        
        
        ❚ 20세기 문화대혁명
          
          ‘언젠가 4마리의 갑충(甲蟲)이 땅위를 거닐며 기쁨과 지혜를 온 세상에 전하느니 그날부터 많은 것은 변하리라.’
          기원전 2,000년경 이집트 피라밋 내부 벽에 쓰여진 상형문자다.
          이로부터 4,000년 후 1960년대 네 마리의 갑충-딱정벌레(Beetle)가 등장하였으니 이들이 바로 비틀즈이다. 비틀즈는 원래 Beetles(딱정벌레)라는 이름으로 시작했으나 당시 유행하던 비트(Beat)라는 말을 살려 'Beatles'로 스펠링을 바꾼 것이다.
          * 실제로 비틀즈는 초기에 비트족이었음
          이들이 등장하면서 피라미드의 묘비명이 예언한 것처럼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비틀즈의 등장은 전 세계에 ‘문화대혁명’이라고 할 만한 대단한 현상을 불러왔다. 이들의 음악은 젊음이 표상하는 시(詩)였을 뿐 아니라 인류를 하나로 모이게 한 구심점이었다. 이들의 의상, 헤어스타일, 몸짓 등은 모든 유행을 창조해 냈고, 이들의 음악은 만국 공용어의 역할을 했다. 또한 이들이 만든 노랫말은 젊음의 낭만이었으며 철학이었고 하나의 이념(이데올로기)이었다. 한마디로 60년대 모든 젊은이들은 비틀즈의 등장으로 인하여 새로운 젊은이만의 문화를 창조할 수 있었던 것이다. 영미는 물론 남미,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 곳곳에서 비틀즈를 모방한 그룹이 생겨났으며 전 세계는 로큰롤의 열광에 도취되었다. 국내에서도 비틀즈의 영향으로 미8군 무대와 대학가를 중심으로 수많은 그룹이 결성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국내 대중음악이 발전하는 데 공헌했다.
        
        
        ❚ 비틀즈의 업적
        
          팝 음악은 유행가라고 부른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대중의 기호나 감각이 변하기 마련이고, 따라서 음악에 대한 대중의 기호도 변하게 되는 것이 순리이다. 그러나 비틀즈의 노래는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역사상 어느 팝 가수 인기보다 높다. 그것은 비틀즈 멤버들의 식을 줄 모르는 카리스마와 음악적 생명력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비틀즈가 이룩한 업적을 대략 몇 가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팝 음악 특히 록음악을 전 세계적인 음악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비틀즈는 영국인이다. 이들은 미국의 대중음악인 로큰롤을 보세 가공하여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대중음악으로 바꾸어 놓았다. 이들의 노래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면서 팝 음악이 전 세계 대중음악의 중심이 된 것이다. 이들은 세계의 대중음악을 ‘팝’이라는 하나의 음악으로 통합했으며 이를 유지 발전시켰다. 만일 비틀즈가 없었다면 팝 음악은 영미 문화권에서 즐기는 하나의 지역적인 음악으로 끝났을지 모른다. 
          
          둘째, 이들에 의해 대중음악계가 구조 조정되었다는 것이다.
          과거 모든 음악은 연주와 노래가 분리되었다. 가수가 노래할 때 많은 연주인이 동원되어 가수는 노래만 하고 연주인은 연주하는 것이 상례였다. 따라서 경비도 많이 들었고 가수와 연주인의 곡에 대한 해석 사이에 따라 많은 갈등을 겪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한 것이 비틀즈였다. ‘연주하면서 노래한다’는 이 사실은 대중음악의 혁명이었다. 이로 인해 팝 음악의 경제성이 높아졌으며 라이브라는 새로운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이로 인해 많은 그룹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으며, 이들에 의해 팝스계가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셋째, 모든 장르의 음악을 창조했다는 것이다.
          비틀즈는 로큰롤, 포크록, 사이키델릭, 프로그레시브, 하드록, 아트록, 이지 리스닝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르의 음악을 만들었다. 20세기에 수많은 장르로 나뉘며 꽃을 피웠던 팝 음악은 비틀즈에 의해 이미 60년대 완성되었던 것이다. 비틀즈는 팝스계의 시작이었으며 끝이었다.
        
          마지막으로 비틀즈의 등장으로 영국 음악이 미국 시장을 석권할 수 있었다. 흔히 ‘British Invasion'이란 말은 비틀즈가 미국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나온 말이다. 비틀즈가 미국에서 성공함으로써 롤링 스톤스(The Rolling Stones), 야드버즈(The Yardbirds), 레드 제플린(Led Zeppelin), 허먼스 허미츠(Hermans Hermita), 데이브 클락 5(Dave Clark Five),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 딥 퍼플(Deep Purple) 등의 영국 밴드들이 속속 미국 음악 시장을 점령할 수 있었다. 비틀즈를 선두로 한 1차 침공에 이어서 80년대에는 듀란 듀란(Duran Duran), 컬처 클럽(Culture Club), 왬(Wham) 등의 2차 침공(2nd British Invasion)이 있었다. 비틀즈는 영국 록을 세계에 알리는 최초이며 최고의 그룹이었다.
        
        - 『김기덕의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아티스트 100』, 김기덕, 2010, 삼호ETM, p.24-p.25 -
        
        
        ❚ 빌보드지 1위곡
         • I Want To Hold Your Hands(64년 7주간)
         • She Loves You (64년 2주간)
         • Can't Buy Me Love(64년 5주간)
         • Love Me Do(64년 1주간)
         • A Hard Day's Night(64년 2주간)
         • I Feel Fine(64년 3주간)
         • Eight Days A Week(65년 2주간)
         • Ticket To Ride(65년 1주간)
         • Help(65년 3주간)
         • Yesterday(65년 4주간)
         • We Can Work It Out(65년 3주간)
         • Paperback Writer(66년 2주간)
         • Penny Lane(67년 1주간)
         • All You Need Is Love(67년 1주간)
         • Hello Goodbye(67년 3주간)
         • Hey Jude(68년 9주간)
         • Get Back(69년 5주간)
         • Come Together(69년 1주간)
         • Let It Be(70년 2주간)
         • The Long And Winding Road(70년 2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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