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양극화 제로 대장정1 - 연세대강연2

노회찬의원이 말하는 한국사회

"민주노동당이 대학등록금 인하투쟁에 함께해 교육의 공공성을 회복시킬것"

"동물의 왕국에서 인간의 왕국으로 가는 길에 동참해달라" 

"삼성과의 싸움에 불편해진건 삼성일뿐" 

 

민주노동당 연대학생위원회는 노회찬의원 초청강연에 앞서 대학도서관 앞에서 대학등록금 인상을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였다 이 자리에서 노회찬의원은 교육의 공공성을 포기한 대학정책으로 인해 등록금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다며 '민주노동당이 대학등록금을 인하하여 교육의 공공성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연세대학교 광복관에서 진행된 강연에서 노회찬의원은 유사이래 최고로 빈부격차가 벌어져 사회양극화문제가 심각한데 노무현정부는 오히려 한미fra 체결을 강행하려하고 있다. 한미fta가 체결될시 발생할 문제점에 대해 농민, 노동자, 자영업자등의 예를 조목조목 들며 설명하였다. 사회적약자를 위해 일하겠다던 노무현정부에게 국민은 2004년 총선에서 과반수의석을 몰아주었지만 결국 국민을 배신하였다며 자국 농민 보호를 위해 미국과의 fta협상을 국민투표에 부쳐 부결시켰던 스위스정부에게 배울것을 요청하기도.... 이러한 한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회찬의원은 고용을 동반하지 못하는 수출증대 정책으로는 내수경제 침체로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경제를 회복시키지 못한다며 '사회복지를 확대하여 국민들의 구매력을 증진시켜 내수경제를 활성화시키면 이는 다시 고용창출로 연결될것'이라며 무상교육, 무상의료의 도입은 국민들의 생활의 질을 향상시킬뿐만이 아니라 경제활성화를 위한 적극적 투자임을 역설했다. 복지를 단지 시혜성 낭비로 바라보는 보수정당의 관점은 한국사회를 약육강식의 동물의 왕국으로 가자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민주노동당이 꿈꾸는 인간다운 삶이 보장된 사회로 나아가는데 함께 하자는 것으로 강연을 마무리하였다. 이어진 질의응답시간에 한 학생은 '대한민국은 삼성공화국이라는데 삼성과의 관계때문에 불편한점이 없느냐'라는 질문에 노회찬의원은 '나 때문에 오히려 삼성이 더 불편해졌다며(웃음), 노동3권을 부정하고 변칙증여로 경영권을 세습하는 삼성은 이건희 회장 스스로의 말처럼 변해야 제대로된 1류 기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의와 부정에 맞서 강력하게 싸우는 민주노동당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