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마을100℃_오현애님 편 <4강>

마을100℃_여기사는 내가좋아 (오현애) 님의 강연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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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초등학교 명예사서회장을 맡으면서 시작된 마을활동은 점심시간 밖에 이용하지 못하고 대출도 불가능했던 학교도서관을 100명의 일 이용자와 월평군 3200여권의 대출건수라는 큰 실적을 만들어내면서 오현애 님의 마을활동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놀토가 시작되면서 오갈데 없어진 아이들을 위해 만든 토요학교는 추후 교육나눔협동조합의 시작점이 되기도 했습니다. 동네 어른들이 동네 아이들을 돌본다는 모토아래 교육공동체를 실현하기위한 오현애님의 꿈은 현실이 되어갑니다. 





아이들이 초등학생때 우리고장의 문화유산을 알아오자는 과제가 있었는데 자료가 너무 없어서 직접 발로뛰어 찾고 조사하기 시작한 것이 금천문화역사포럼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벌써 10주년을 맞아 올해 11월에 기념전시도 진행할 예정이구요. 이렇게 찾아진 자료들이 모여 초등교과서 <여기사는 내가좋아> 중등교과서< 걸어서 금천속으로>로 만들어졌습니다. 





이외에도 느슨한 마을연대체인 마을인교육 활동으로 어린이날큰잔치를 16회째 진행을하고 있고, 세월호 행사와 더불어 우리동네 정치살롱은 시민의제를 직접만들고 정치인들에게 제안하는등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금천예술공장에서 진행되었던 금천미세스 활동들도 인상깊었습니다.  





앞으로 마을에서의 10년은 또 어떤 활동을 이어나갈까 고민하고 계신 오현애님의 마음엔 온통 마을이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활동을 지지해준 가족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해주셨어요. 오현애 님의 강연을 들으면서 이 순간에 몰입하고 집중하는 것이 인생의 완성도를 결정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을 활동의 완성도를 높여주신 오현애님과 많은 마을활동가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