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술 아카이브
최기숙(1973년생)
최지은
게시일 2022.03.11  | 최종수정일 2022.12.22

 
구술자 소개

• 구 술 자: 최기숙(1973년생)
-미추홀구 학익동에서 태어난 후 지금까지 미추홀구에서 살고 있다.
• 면 담 자: 시민기록단 정지선
• 면담지원: 시민기록단 조용희



구술 개요

• 주     제: 미추홀 시민의 음식 중 밥과 반찬-집밥(가정식)
• 목     적: 오랜 시간 미추홀구에 터를 잡고 살아온 사람의 음식 이야기를 기록하기 위해 구술인터뷰 진행
• 구술일자: 2021년 8월 13일
• 면담장소: 문학동 카페 노트 3층 스터디룸
• 구술시간: 129분 55초



구술내용 요약

고향, 거주지, 계절에 따라 만드는 반찬과 음식, 육수를 만드는 방법,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 가정사와 가족과의 추억, 친구들과의 추억, 신혼 때 이야기, 육아식, 주변에 있는 이웃들과 자주 나눠 먹은 음식, 새롭게 해 먹어본 음식, 코로나로 인한 음식



구술 상세목록 내용

1. 고향 및 현재 거주지(00:00:00~00:08:47)
- 태어난 곳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용현초등학교 졸업
- 결혼 이후 구미에서 3년 정도 거주 후 큰 아이 2살쯤 되었을 때 다시 인천으로 이사

2. 계절에 따라 만드는 반찬과 음식(00:08:48~00:15:50)
- 봄에는 냉이가 많이 나오니 냉이 된장국이나 달래, 두부 부침, 달래장
- 여름이 되면 오이지, 오이 반찬, 오이냉채 미역 등 오이를 이용한 음식을 많이 해먹음
- 가을에는 추석이 있으니 생땅콩을 넣는 송편을 집에서 해먹음. 또 오징어를 많이 사용함
- 겨울엔 뼈 곰탕, 사골국, 김장을 하게 되니 김치와 보쌈

3. 육수를 만드는 방법(00:15:50~00:20:59)
- 보통 멸치하고 다시마를 넣고, 남편이 수산업을 하다보니 딱새우와 꽃게가 있으면 넣음
- 계란장 육수에는 파뿌리, 무, 양파 그리고 마늘, 월계수 잎

4.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00:21:00~00:24:20)
- 고기보다 채소를 좋아함. 특히 월남쌈
- 물컹한 음식. 예를 들어 호박, 가지

5. 가정사와 가족과의 추억(00:24:21~01:19:01)
- 어머니가 해주신 음식 중 수제비와 풀빵이 기억나는 음식
- 건어물 장사를 하신 아버지. 오징어와 옥수수콘이 기억남
- 반찬으로는 오징어 입을 볶아서 먹음. 또한 오징어 반찬을 도시락 반찬으로 많이 싸갔음
- 서인천에 물놀이가서 고둥, 굴, 꽃게, 바지락을 잡으며 놀았음
- 잡은 생물은 탕을 끓여서 반찬식으로 먹었음

6. 신혼 때의 이야기와 육아식(01:19:09~01:35:46)
- 구미로 가서 밀가루 반죽만 해서 부친 호박전을 알게 됨
- 산적 꼬치와 남편이 부산으로 출장을 다녀온 뒤 빨간 어묵탕을 끓여 먹음
- 이유식을 오래 안하고 밥 위주로 많이 해줬음
- 미역국과 땡초김밥을 아이들이 좋아함

7. 앞으로 이웃과 나눠 먹고 싶은 음식, 새롭게 해먹은 음식(01:35:47~01:51:36)
- 잡채, 오이지, 김밥, 떡볶이, 닭갈비같이 여럿이 앉아서 나눠 먹을 수 있는 것들
- 찰 오곡밥과 약밥을 해 먹었는데 맛있어 이웃과 나눠 먹음

8. 마무리(01:51:37~02:09:55)
- 코로나로 인해 삼시세끼를 해야해 밥때에 맞춰 먹기가 힘듬
- 요즘 사람들이 외부 음식을 많이 사 먹는데, 집에서 가족과 같이 식사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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