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술 아카이브
이성겸(1968년생)
손서연
게시일 2022.07.27  | 최종수정일 2022.07.27

구술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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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술 자: 이성겸(1968년생)
- 88년에 인천으로 올라왔으며, 2004년부터 장사를 시작하여 19년째 운영 중이다.
• 면 담 자: 고재봉


구술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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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제: 미추홀 바다음식-까나리(냉면)
• 목     적: 미추홀구가 도시개발로 매립이 되기 전 바다를 담고 있는 미추홀의 음식문화를 기록하기 위해 구술인터뷰 진행
• 구술일자: 2021년 12월 2일
• 면담장소: 백령면옥


구술내용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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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년에 인천으로 올라와 외삼촌께 3년 배우고 준비해 2004년에 장사를 시작함, 백령도에서 나는 메밀을 사용중, 까나리 액젓을 넣으면 시원한 맛이 남, 육수는 한우뼈를 사용, 짠지떡은 백령도에서 겨울 명절 때 해먹는 음식임, 고향의 맛을 찾아오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보람을 느낌, 가게에 내용과 이야기를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음. 


구술 상세목록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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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향
- 2004년에 시작해 19년째 운영 중.
- 고향은 백령도, 88년도 11월에 인천으로 옴.
- 50년 정도 냉면 가게를 하는 외삼촌께 3년 배우고 준비해서 시작.
- 북한에서 건너와 백령도식으로 만든 냉면임.

2. 백령도 메밀
- 메밀이 멸종위기까지 갔다가 봉평메밀지원사업으로 다시 부활시킴.
- 메밀이 많이 나오는 해에 많이 수매를 하고, 수확이 안 되면 그걸 사용함.

3. 액젓
- 까나리 액젓 어업이 발전해 흔해지고, 간장보다 맛있어서 간을 맞추기 위해 넣어먹기 시작함.
- 까나리 액젓을 쓰기 시작한 지 20년됨.
- 옛날 평양식으로 100% 녹두로만 하고 있음.
- 100% 까나리로 액젓을 하기 때문에 시원한 맛이 남.

4. 육수와 면
- 평양냉면이 호불호가 갈리지 않고 누구나 먹어도 괜찮을 수 있도록 변화하고 싶음.
- 메밀면이 찰지고 촉감이나 씹는 맛이 좋음.
- 육수는 고기 육수를 사용하지 않고 한우뼈를 사용하고 있음.

5. 짠지떡
- 메밀, 김치, 굴 등 겨울에 나오는 것들로 백령도에서 해먹는 음식. 찐 다음에 들기름을 바름.
- 백령도는 김치를 짠지라고 함. 무는 짠짠지라고 함.
- 겨울 명절에 꼭 한번은 해먹는 음식임.

6. 계절음식
- 여름에 손님이 많지만 겨울에 먹으면 더 맛있음.

7. 어려웠던 점과 보람있었던 일
- 고향의 맛은 그리우나 갈 수 없는 어르신들이 오셔서 풀고가면 보람을 느낌.
- 편법을 쓰지 않고 북한 기본방법으로 최고의 냉면을 만들어 보려고 함.

8. 맺는말
- 백령면옥에 가면 내용과 이야기가 있는 식당으로 남기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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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 진행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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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 기록 기획안 작성 →  인터뷰 →  전체 원고 작성 → 사진수집→ '까나리(냉면)'를 중심으로 편집 원고 제작 → 원고 검수확인 → 미추홀, 살아지다4 '미味추홀 : 바다를 담다'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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