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기천을 기억하다


‘승기천’은 수봉산에서 발원하여, 미추홀구를 가로질러 남동구, 연수구를 지나 

황해로 흘러가는 하천으로 인천 도심을 관통하는 유일한 하천입니다. 

그러나 60~80년도에 이르러, 도시가 팽창하는 과정에서 

미추홀구 일대의 상류 구간이 토지정리구획사업으로 복개 되어, 길과 도로의 아래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많은 근 ·현대의 기록이 그렇듯이 미추홀구의 승기천에 대한 기록들이 거의 남아있지 않습니다.

주민들의 ‘승기천’에 대한 다양한 기억과 추억을 담아내어, 승기천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