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기록
<인권백서 노비가 된 노동자들>
차미경
게시일 2024.10.14  | 최종수정일 2026.01.10



"인권 백서 노비가 된 노동자들"은 이주인권연대 농축산업 이주노동자 권리 네트워크에서 2013년에 발간한 인권 백서의 제목입니다. 이 백서는 고용허가제를 통해 입국한 농축산업 이주노동자들이 겪는 인권 침해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열악한 노동 환경과 생활 여건, 그리고 사업장 변경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마치 노비와 같은 처지에 놓인 이주노동자들의 현실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책 제목: 고용허가제 농축산업 이주노동자 인권백서 노비가 된 노동자들

발행일 : 2013년 2월

발행처 : 이주인권연대 농축산업 이주노동자 권리 네트워크 (비매품)

제목만 봐도 느껴지는 만남의 불편함, 노비라니.. 이거 과한 것 아니야?

스치는 생각이다. 내 아들 딸처럼 이주노동자들을 고용해서 잘 돌봐 주셨다고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화부터 날 제목이다.

그러나 잠시 스치는 생각도, 화도, 뭔가 이런 글을 쓰거나 책을 만드는 사람들은 대개가 뒤틀린 사람들이라는 생각들을 옆에 내려 놓으시고 이 책을 끝까지 한번 봐주실 것을 부탁한다.

이 책을 함께 집필한 사람들은 이주노동자들을 상담하는 지원단체의 활동가들이고 자신들의 어려움을 호소하기 시작한 농축산업에 일하는 이주노동자들과의 만남이 계기가 되어 보고서까지 나오게 되었다.

상담 사례들이 궁금하신 분들 꼭 보시길,,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 안에 또 다른 한국을 만난다. 우리는 그들이 다문화가 아님을 고백한다. 농축산업에서 일하는 주자의 임시 운명을 지켜 보며 집필자들의 마음 속에 왜 ' 노비' 라는 단어가 박혀 있었을 지 알게 될 것이다.

필시 이 책에 소개된 이야기는 16,000여 삶의 일부이다. 16,000 중 일부를 보기 보다 한명씩의 불편한 노동의 삶, 고통이 수십, 수백, 수천으로 사유의 확장이 되어야만 이들의 고통을 해결해가는 데 조금이라다 보탬이 될 것이다. 아무도 노예를 부르지 않았고 아무도 노예처럼 살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여기서 출발해야만 보이는 세상의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