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록
미추홀의 이슈 '전세사기를 바라보는 시민기록 이야기'
미추홀학산문화원
게시일 2023.12.07  | 최종수정일 2023.12.11


※ 현재, 기록관리 공개•비공개 과정에 있어 고려해야 하는 부분들에 대해 판별 중에 있습니다.
   법적자문 및 그 외 가능성에 대해 검토중이며 검토 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자 합니다.



 

기록 소개


본 아카이브 프로젝트는 
2023년 6월~11월까지, 미추홀 일대 지역에서 전세사기 사건이 다수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바라보며, 

이를 아카이빙하여 
① 어려운 피해를 겪고 있는 우리 이웃에게 ‘기록’이라는 방식으로 따뜻한 연대를 지향하며, 
② 이러한 일이 지역에 다시 있어서는 안된다는 바람을 가지고 공공적인 취지에 입각하여 진행했습니다.

이 기록은 '(협)아카이빙네트워크협동조합'의 제안으로, '미추홀학산문화원'이 '미추홀시민기록단' 활동으로 진행했습니다.

이 기록과정은 전세사기 사건이 지역 내 특정 현상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추적하는 것이 아니라, 22년-23년 미추홀구 지역사회의 '전세사기'와 관련한 일련의 일들과 현장들을 시민의 시선으로 오롯이 기록해놓는 것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이에 기록물에는 해당 기록물을 수집하게 된 계기와 과정 등을 같이 기술하였습니다.

이에 ‘전세사기’라는 단어를 사용함에 있어, ‘전세사기 특별법’에서 제시한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것을 구분하기 보다는, 보다 큰 범위의 사회적 현상으로서의 ‘전세사기’로서 지칭하고자 했습니다.

기록과정은 보도자료에서 제시된 지역 설명글이나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 대책위원회 카페’에서 파악할 수 있는 장소를 중심으로 마을 일대를 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피해시민들이 내걸은 현수막, 전단지 등의 사인물, 경매현황 등 여러 가지 사정을 보았을 때 전세사기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별될 수 있는 가능성 대해서 기술했습니다.

이 기록들을 정리하는 동안에도 새로운 피해, 타 지역의 피해소식들이 여전히 들립니다. 부디 이 작업으로 보다 많은 이들이 우리 이웃의 피해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기록 현황

► 기록개요

• 기록일정 : 2023년 5월~11월 (6개월 간)
• 기록장소 : 미추홀구 일대
• 기록자 : 미추홀시민기록단 김용경, 조연희, 정지선, 표기자, 허은영
             미추홀학산문화원 양지원, 최지은
• 자문 : (협)아카이빙네트워크협동조합


► 기록물 현황 : 총 1,279건

- 사진 589장 (아파트 전경, 현수막, 관련 현장 등 촬영)
- 영상 62건 (추모회, 집중피해지역 전경, 대책위 활동 관련 영상 등)
- 마을주민 인터뷰 2건 (익명)
- 문서 16개 (피해 아파트 리스트, 특별법 설명회 자료 등)
- 신문기자 610건 (언론사 7곳)
 

전세사기 피해자 추모 집회. 촬영 최지은 
 
전세사기 관련 신문기사 스크랩 사진. 촬영 양지원